사실 국가계정을 달러화로 표시할 경우 환율의 영향이 워낙 커서..
일단 일본이 엔화의 환율을 어디까지 막아낼 수(엔고 억제) 있을지가 성장율 보다 큰 변수가 될것 같습니다.
세계경제의 불안요소가 커져서 엔고상황이 닥치면 이것보다 차이가 더 벌어질 수도 있는거고
반대의 경우 줄어들 수도 있는거겠구요...
성장률 차이가 5배가 높은 상황에서
국민소득격차가 더 벌어지려면
경제규모가 5배이상 더 커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론 3배 정도 차이이므로
격차는 줄어들수밖에 없어요
거기에 일본의 경우 성장율뿐 아니라
인플레이션도 거의 제로 수준이라
격차는 더 빨리 줄어들게 되죠
즉 저 그래프는 엉터리라는거죠
IMF 저 통계는 각 나라별 성장률과 유동적인 환율 까지는 감안하지 않습니다.
만약 원화 가치가 급등해 노무현 정권 시절 당시의 1$=900원 이하로 떨어지면 한국은 내년에도 4만 달러가 가능하죠.
반대로 그리스 처럼 국가부도 사태를 맞는다면 4만 달러 였다가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고요, 즉 IMF는 이런 것 까지 감안하지는 않음.
일본은 성장이 멈춰있기 때문에 엔화의 절상, 절하에 따라 GDP 수치가 달라질 뿐, 매년 2.7%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는 한국에게 1인 GDP는 곧 잡힘.
트럼프가 곧 있을 미일 통상협약에서 엔고로 가라고 압박할 것 같은데 일본이 거기에 굴복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차이가 벌어지겠네요. 대신 그렇게 가면 일본 경제는 사망을 넘어 시체능욕 수준까지 간다는게 문제 ㅎㅎ 확실히 아베노믹스는 멸망으로 갈 겁니다. 그런데 엔고 가면 한국 원화에도 절상압박 있을 것 같아서 약간 불안이네요. 중국 공산당이 무분별한 환율조작으로 위안화 가치를 낮게 유지하고 있어서 일본 엔화와 한국 원화 저평가가 반쯤 용납되는건데 ㅎㅎ
IMF 예측은 최근의 그 나라 성장률과 환율 흐름을 바탕으로 예상하는데
작년에 엔화가 1달러당 115엔까지 올라갔던게 올초에 1달러 108엔까지 내려가서 저런식으로 데이터가 나온거 같은데 2024년에 일본 1인당 GDP가 55000불이 될려면 1달러당 85엔 이하로 내려가야됨.
여태껏 수천조엔을 풀어서 양적완화 해놓고 1달러 85엔이라는 무지막지한 초엔고가 될 확률은
일본이 금리를 대폭 올리는거 밖에 없는데 소수점대 성장하는 일본같은 나라에서 현재 거의 0%에 가까운
금리를 그렇게 올릴 일도 없고
아니면 미국이나 EU가 2010년대 초반처럼 다시 금융위기급 불황이 와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다시 몰리지 않는 이상 힘듬.
그 예로 2014년도 쯤에 1달러 1000원이면서 1달러 120엔이라는 원고엔저 상황이 잠시 왔었을땐 IMF 데이터베이스에서 5년뒤인 2019년에 한국 1인당 GDP 일본을 1~2천불 차이로 좁혀질거라고 예상했지만
막상 2019년이 된 현재는 아직도 한국과 일본의 소득은 8~9천불 정도 차이가 나죠.
IMF라고 해서 너무 신봉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