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받은 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담장 올라간 말도 안 되는 글 보고 글 남깁니다.
일단 PCR 진단 키트 FDA 허가 사례가 제가 알기론 0 이에요. 지금까지
아니 " 사실 FDA 허가 승인 자체가 의료기기들에 통곡의 벽" 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품목은 아예 허가 신청조차 하지 않아요.
그런데 현재 시기가 시기인지라,
미국에선 키트가 필요하고 긴급승인 해줄 테니 키트 달라는 거고
그 다리를 외교부에서 놔주는 건데
"외교부가 업체를 공개하지 않아 혼란을 가중했다"
이미 기사가 나오기 전에 외교부랑 우리 업체들이랑 연락을 긴밀히 하고 있었고
집에서 밥 먹고 있다가 팀장님들한테 "우리 허가받았다!" 고
얘기 듣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진짜 엄청난 한국 진단검사 사상 정말 기념비적인 사건입니다. FDA를 뚫은 건.
정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셔도 되는 사건이란 말입니다.
진짜 FDA가 목표는 아니었지만,
이거 만들라고 연구원들 비 연구원들 간부들
말도 안 되는 실험량을 소화하고 작업하고 그렇게 해서 이룬 값진 성과인데
뭐 외교부가 혼란 줬다 국내 업체 없다 등등....
그런 글 똥 싸지르는 분들.
왜 그러는 겁니까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