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후에 들어가시면 몇몇 기사들 속에서 일본의 사망자 통계를 언급하는 내용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팬데믹 상황하에서 가장 유용하고 빠르게 상황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 치사율입니다. 그러나 일본언론은 치사율 통계를 언급하질 않습니다. 그대신 인구백만명당 사망자수로 통계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럼 잠깐 살펴 볼까요? 수치는 야후재팬에 올려진 표의 수치를 기준으로 합니다.
카리브해 케이맨 제도는 감염자 8명에 사망자 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인구백만명당 통계로는 16.24명이 되어 그 순위는 세계 8위입니다. 즉 코로나 관련하여 세계에서 8번째로 위험하다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계산을 하게 되니 한국은 23위를 중국은 26위를 기록하게 되어 한국은 중국보다 위험한 나라가 됩니다. 일본은 68위이니 졸지에 청정국가가 되어 버리지요. 아베가 주변국 특히 유럽보다 나쁘지 않다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일본의 치사율은 3.5%입니다. 일본언론들은 이 사실을 애써 외면하는 중입니다. 검사자 수를 제한하고 사망자 수마저 조작한 수치가 3.5%라면 근심어린 수치입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간다면 4%대에서 시작될 판인데..ㅋ 솔직히 이젠 아베정부만을 바라보며 목빼고 근심하는 일본인들이 불쌍할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