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년 일본 6년 살았던 경험담에 의하면, 저도 향수병은 있었습니다.
미국에선 전혀 없었고, 일본에선 최초에 있었네요.
이게 잘 설명이 안돼고, 막상 제 소감을 적자면 쓸데없이 글이 길어질 것 같은데,
얼추 유추는 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유하자면, 미국에서 살 때는 뭔가 트인 느낌. 공간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일본살 때는 뭔가 막힌 느낌. 집에서 혼자 잘 노는 타입에겐 맞을 수도.
지들이 좋아서 외국 나가 외국 사람하고 결혼했으니 감수 해야겠지만 그게 그게 뭐가 힘드냐고 말하는건 목마른 사람한테 바닷물 떠주는것임. 본인이 외롭다는데 아니라고 하면 아닌게 되는건가? 받아주기 싫으면 그냥 한귀로 흘리면 되죠 특히 가족이 다 한국인이면 몰라도 마누라까지 현지인이면 그건 게임끝임 게다가 일본.. 일본은 오래만나 익숙한 사람일수록 곁을 안주는걸로 유명함 의사 소통은 능숙하겠지만 겉으로 뱅뱅 도는 화법 때문에 따로 해석까지 해야해서 오래 산 사람들도 미쳐버릴거 같다는데가 일본임.
외롭던,향수병이던 본인이 결정,실행한 이민처럼 자기 할 나름
저 본문 내용을 보면 후배는 선배의 걱정을 들어주고 나름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이건 이래서 힘들어” 저건 저래서 어려워” 그건 그래서 안돼”
본인이 행동을 안하고 이런 말만 하는걸 보면 말이라도 외롭지 않게
소통외에는 다른 방법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