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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9 13:47
일본 여행 꺼림직하긴 하지만
 글쓴이 : 호연
조회 : 783  

일본은 업무차 두어번 다녀본 게 전부라 식견은 매우 떨어지고 별로 좋은 기억도 없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거라면 어떤 젊은 총각이 역 앞 거치대의 자전거를 죄다 쓰러트리고 도망가던 모습 정도..

개인적으로는 일본으로 여행간다는 자체가 좀 꺼림직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글로벌 시대에 여행 자체를 터부시하는 것도 좀 이상하다 싶습니다. 문화란 서로 오고가는 것이고, 대 일본 관광수지는 적자라고 하지만 문화컨텐츠 수출에서는 우리가 흑자라고 들었거든요. 매국노 운운하는 건 좀 너무 극단적 아닐런지.

가서 엉뚱하게 일본 찬양이나 반 친일파가 되어 돌아오는 게 아니라면.. 개인의 경험과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여행' 이라는 면에서는 수용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리나 시간 등 물리적인 조건이 만만하기 때문이기도 할테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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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님 19-04-09 13:55
   
그래요.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주입시키려는 것도 공격하는 것도 어찌보면 파시즘과 다를바 없지요. 어딜가든 법과 양심에 위배되지 않고 무조건적인 배척이 아닌 시시비비를 가리는 가치관이 여행을 하는 목적과 잘 부합되는 가치관이라고 봅니다.  왜 일본여행을 하냐는 자극적인 질문보다 여행 후 느낀게 무엇인가 라는 물음이 더 옳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당신의 가치관을 응원합니다.
     
호연 19-04-09 14:07
   
여행 후 느낀게 무엇인가라는 말씀에서 느끼는 게 많습니다.
곱하기 19-04-09 13:59
   
근데 그사이에 문제가 있긴있죠 국민 50퍼센트 이상이 혐한인 나라이고
현재에도 과거에도 이어져온 온라인 혐한 조작과 왜곡이 계속되고있고
영토분쟁과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도 충돌하고있는 제 1의 적국인데
과거로 비유하면 전쟁나도 안이상한 상황이죠
이정도면 자제하는게 맞습니다 한국은 그에 비하면 양반이에요
우리가 온라인으로 조작과 왜곡을 하나요? 대놓고 혐일시위를 하나요?
영토분쟁을 하나요 군사충돌을 하나요 경제적 선제조치를 하나요?
그저 치면 자위권으로 되받아 치는 형국밖에 안되죠
그리고 일본에 여행가는건 문화가 좋아서가 아니라 싸고 가까우니깐
가는 이유가 되는것이죠 반대로 일본에선 한국문화가 독보적이라
혐한 나라인데도 문화붐이 일어나는 현상이죠 상당히 대조적 측면이 있죠
매국노는 개인의 의견이고 그 의견대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반대로 그게 아니다라고 하는 의견도 존중 되어야 하겠죠
두 의견이 함께 존재해야 하는것이죠 둘다 맞는말이 될수도
도덕적 지탄은 양국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어요
한류팬층을 질타하는 일본과 일본여행객들을 질타하는 한국
둘다 성립합니다 생각은 다양한거니까
     
호연 19-04-09 14:09
   
일본문제가 어떤 이슈가 생겼을 때나 언론을 타는 우리와 달리 일본은 사시사철 언론에서 가짜뉴스로 선동해대는 측면이 있죠. 아베의 정책적인 관심돌리기 때문에.

그런 면을 생각하면 괘씸하기는 한데, 수문을 막는 것 보다는 흐르게 두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바비용 19-04-09 14:04
   
왜 일본여행을 기냐고 묻기보다 왜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할까 고민해 봐야됩니다. 우리나라도 볼거리 많고 잘 개발하면 좋을텐데, 뭐 하나 뜨면 다 따라서하고 바가지 지리죠. 서울에서도 먹을수 있고 다른지역에서도 불 수 있는거 굳이 촌구석까지 가서 큰돈쓰고 볼 필요 없죠.ㅋ
     
곱하기 19-04-09 14:07
   
해외여행은 좋은것임 그만큼 여유가 생겨서 가는것이고 다양한 나라에 여행감
일본이 너무 가깝다보니 수요가 생기는거고 장거리 여행여력이 없다면 선수될수있음
하지만 혐한국에 가는건 생각해볼 문제가 맞음 한국여행은 언제든 갈수있지만
해외는 다른 상황임 특히나 방사능까지 터진 나라에 가는건 바보짓임
          
바비용 19-04-09 14:13
   
우리나라 현실이 방사능 터진 나라보다 매력이 없나보죠.
               
곱하기 19-04-09 14:17
   
국내여행은 언제든 갈수있지만 해외여행은 날짜 잡아서 가야됨
국내여행을 많이 다닌사람이 해외여행도 많이 다님
다 중복여행자들임 오타쿠들이 아니고서야 왠만한 국내여행은
쉽게 많이 다님
동일선상의 비교는 애초에 성립이 안됨
해외여행의 카테고리 안에서 어느나라의 여행이냐가 화두가 되어야죠
지금 일본에 가면 사실상 벚꽃말고는 볼게없음
한국처럼 다양한 즐길거리가 부족하단 얘기임
해외여행객들에게 자꾸 국내여행 하라는데
국내여행 다 다니고 해외여행 가는사람들이 대부분임
밖으로 나가고 싶은건 인간의 욕구임
방사능 터진 나라에 가는게 바보짓이란 얘기임
깍기감자 19-04-09 14:06
   
개인이 판단할 문제고 국가에서 강제할 문제는 아니지만 지금 상황이
우리나라가 호구되어 있는 상황은 맞음...
이번 벚꽃여행에만 1조 이상의 매출을 올려 주었죠.

그리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면 일본과 같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화를
가는게 아닌 아프리카나 유럽 등을 추천 드립니다.

일본에 간다해서 머 커다랗게 견문을 넓히고 오는건 아니니까요..
     
호연 19-04-09 14:12
   
저도 참 얄밉기는 합니다

한번은 카페에서 줄을 서있는데 뒤에 일본인 아가씨가 어머니를 모시고 한국 여행와서 도란도란 즐겁게 웃던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증오에 증오로 답하는 게 정답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합도리 19-04-09 14:21
   
말이 좀 이상하시네요 ㅇㅇ?
망언 등으로 민감한 시기에 일본에 여행을 가는 것을 자제하거나 여행지를 바꾸는 행위가 항의 차원이지 증오는 아니잖아요?
말이 안 통하는 상대에게 말뿐인 항의만 하고서 상대방의 행동이 바뀌길 바라는 것은 바보나 하는 행동이겠죠?
일본 여행하는 정도로 매국노 운운하는 건 심하긴 하지만 국가적으로 보면 호구가 되는 행동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교류니 뭐니 변명해본들 결국 망언으로 인해 상처받은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한 공감보다 일본에 여행가고 싶다는 자신의 욕구가 강해서 벌어지는 일일뿐.
아, 망언과는 별개로 방사능 터지고 후쿠시마산 음식이 막 돌아다니는 곳에 굳이 여행가는 것을 보면 안타깝긴 함.
세상에 갈 곳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그런 곳을...
          
깍기감자 19-04-09 14:22
   
평균적으로 한국인이 일본이 아니라 개인적인 일본인에게 보내는 증오는 없는 편이구요
그냥 일본 핑계로 한국 까내리는 한국인이 싫은 거죠.
보통 그런 한국인이 일본 단골인건 분명하고요.

더구나 지금 경제마찰 분위기 속에 기록적인 방문율은 조금 의아 하기도 하고요.
이정도 분위기도 못 읽을 사람이 다수 라면 일제강점기의 악몽이 떠오르거든요.

일본을 증오하란게 아닙니다. 경계 하라는 겁니다.
감정을 앞세우라는게 아닙니다.  머리고 생각하고 대비하라는 겁니다.
멍청해 지라는게 아닙니다. 현명해지라는 겁니다

100년전 처럼 호구 잡혀서 당하지 말고요
          
송곳니 19-04-09 14:29
   
아 어이가 없네요 일본관광객에게 증오하는 사람이 한국에 있습니까?
외교군사경제까지 마찰이 있으니 관광을 자제하자라는게 님에게는 증오로 보입니까?

아니 이젠 수산물 위협까지 확대되는 와중에 참으로 속편한 분이군요..
          
곱하기 19-04-09 14:31
   
이제까지 다 참아줬는데 정당방위도 하지마라니
논리가 참
님 논리대로라면 언제까지 혐한을 당하고 있으란 얘긴지 ㄷㄷ
이건 증오가 아니라 수백 수천번 양보를 해도 변하는게 없고
여전히 위협적인 나라에 대한 정당방위에요
우리가 언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테러를 하던가요?
일본인이라고 욕을 하던가요?
우리는 일본처럼 질떨어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한국사람들 최소한 머리좋고 사리분별 잘합니다
자제할때는 자제해야죠 님같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혐한테러를 당해도 우린 당하는게 맞다라고 생각하는거죠
대응과 테러는 다른 문제에요
상당히 착각이 심하신듯 보입니다
바늘구멍 19-04-09 14:27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음 데 팥 난다.
뿌린 대로 거둔다.
왜구는 영원한 왜구일뿐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그 씨종자는 변하지 않는 법.
선 과 악은 받은 대로 돌려주면 될 것임.
윰윰 19-04-09 14:50
   
죠밑에 글은 대부분 관광을 뜻하던데...
엄밀히 따지면 여행과 관광은 뜻이 상통하면서도 다르다는 말입니다.

여행은 주체가 내가 되어 돌아다니는 것이고
관광은 주체가 그 지방이나 문화, 풍습, 문물등이 되어 내가 구경하는것입니다.

자기 개발을 위한 여행은 아시다 싶이 내가 주체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발전의 양분을 삼을수 있죠.
하지만 관광은 그 곳이 주체가 되기때문에 은연중에 그 곳의 문화 풍습 문물들이 좋다라는 인식이 쌓일수 있습니다.
내가 주체가 되는 여행과 장소가 주체가 되는 관광은 잘 표현해야 하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인식도 없으면서 여행과 관광을 말하지는 마십시오
moonshine3 19-04-09 14:59
   
지피지기 입니다.
거기 가셨다고 일본인 되는것도 아니고.
여행이란 의미에서는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