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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1 20:54
결혼은 여자들이 안 하는 게 아니에요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580  

남자들이 안 하는 것이지

남자가 대시해서 사귀고
남자가 제안하고 설득해서 결혼해 왔어요
그 과정에서 남자 돈 써가면서 데이트 하고 남자 돈 써가면서 집 마련하고, 갖은 수모를 감수하고 자존심을 죽이며 여자 기분 달래느라 애 쓰는 거는 기본이고요

남자들이 이걸 이제는 안 하는 겁니다

아직도 결혼이 늦은 남자를 보고 '무능력하다'라고
능력여부로 그 남자를 조롱을 해요
이거 참 어이 털리는 한심한 짓거리죠

왜 똑같은 잣대를 여자에겐 안 대는지

언론에서 심심하면
ㅡ 결혼 생각 없다 여자 몇 퍼센트
ㅡ 시월드 세상에 여자들 비혼을 선언하다

이런 븅신 같은 기사나 쏟아내고

여보슈
남자가 안 한다니까?

예전에는 여자들 달래가며 기분 맞춰주며 굽신거리며 남자들이 결혼을 주도했는데
이젠 안 그런다니까?

결혼한 여자들이 겪는 시월드니 뭐니 하는 거는 언론이나 영상서사 등에서 무수히 다루며 뻥을 튀기는데

왜 결혼한 남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안 다뤄주나?
상품성이 없어서?

주변에 결혼한
30~50대 남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살아왔는지
한번 더 둘러볼 필요가 있나?

제사? 차례?
ㅡ 한국에 제사 지내는 집안이 몇 프론데?
ㅡ 제사를 지내면 얼마나 참여하는데?
ㅡ 주야교대 근무, 타향살이가 얼마나 많은데
ㅡ 나도 집안 장손인데 사회생활 하면서부터는 제사 참석한 게 손에 꼽을 정도야

결혼이, 결혼여부가 왜 대한민국 남자의 의무가 되고 능력 판단기준이 돼야 하는데?

왜 미혼이면 무능력하다는 사회시선을 받아야 하는데?

이제 더이상 남자들이 호구짓 안 한다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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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20-01-01 20:55
   
님은 이제 여자얘기에서 2순위로 밀림

진짜가 나타났슴
     
감방친구 20-01-01 20:57
   
ㅎㅎ 관심 없어요
치즈랑 20-01-01 20:56
   
납득이 가네요.
남자들이 데쉬하지 않으면...여자들은 반응을 할 수가 없는...
구조가 그렇죠

그 반대의 경우는 많진 않고...
부모들이 나서서 배필을 정하는 시대도 아니고
     
감방친구 20-01-01 20:59
   
맨날 여자들이 비혼 선언했다 결혼 거부했다면서
마치 여자들한테 큰 권력과 주도권이 있는 것처럼 언론에서 떠드는데 실상 웃기는 소리죠

남자들이 안 한다니까
AllesKlar 20-01-01 20:59
   
대부분 남자들이 대쉬권을, 여자들은 선택권이 있죠.

이게 세계 남녀들의 공통된 현상인듯 싶습니다. ㅎ
     
감방친구 20-01-01 21:00
   
그러니 왜 남자가 대시와 프로포즈를 안 할까를 떠들어야 하는데 우리 미디어들은 맨 여자들 얘기만 하고 있어요 ㅋ
     
달빛총사장 20-01-01 21:03
   
서양남들은 몇십 년 전부터 결혼 잘 안 하는 것 같던데요~
여성들은 좀 원하는 것 같구~ 뭐 실상은 잘 모르지만 느낌상으론 그렇게 전해지더라구요~
달빛총사장 20-01-01 21:00
   
맞아요~
결혼한다면 반 년 이상은 동거해 보고 할 것 같아요~
사귀는 거 하고 사는 거 하고는 물과 기름의 차이만큼 성질이 다른 거 같아요~
     
치즈랑 20-01-01 21:01
   
중3이 아는 것도 많어유
     
감방친구 20-01-01 21:03
   
결혼하면 불행해지겠다 싶으니 안 하는 것이지
남자들은 생각이 없나
     
사이공 20-01-01 21:05
   
동거랑 결혼과 틀립니다.
동거 오래해서 문제 없다고 결혼생활이 문제가 없는게 아니더군요
     
TimeMaster 20-01-01 21:23
   
중매결혼한 부부 이혼율보다 동거하다 결혼한 부부 이혼율이 더 높습니다. 심지어 연애결혼하고 이혼한 부부 이혼율보다 중매결혼한 부부의 이혼율이 더 낮음.

아무리 동거니뭐니 해도 이혼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다는 소리죠.
TimeMaster 20-01-01 21:16
   
남자들이 안하는게 아니라 남자들이 못하는 거예요. 이미 통계조사로도 결혼이 자꾸 늦어지는 이유 1위가 남자는 주택문제이고 여자도 주택문제임. 다만 차이는 남자는 아직 집을 살만한 돈이 없어 결혼을 못하는게 1위이고 여자쪽은 남자가 아직 집을 마련못하서라는게 1위임.

한마디로 남자쪽이 주택이라는 수억대의 돈을 모으지 못해 집을 구입할수 없는 현재의 사회구조때문에 못하는거지 안하려고 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실제로 출산율도 국가 전체적으로는 0.9명 정도지만 정작 결혼한 부부들의 출산율은 2.5명임. 결혼만 하면 애들은 많이 낳는데 결혼이 자꾸 미뤄지고 있다보니 출산율이 떨어지는것이고 그 첫째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임.

그러니 출산율 높이려면 부동산 가격을 때려잡아 집값을 급격히 낮추거나 신혼부부에게는 의무적으로 최소 몇년간 임대주택을 무조건 분양받게해 돈을 모을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우린 사회는 둘다 제대로 못하고 있죠. 다문화니 뭐니 하지만 사실 집값문제만 해결되면 그럴 필요도 없고 출산율도 급격히 상승한다라는게 이미 통계적으로도 나와있으니까요.

어차피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사회 지도층은 지들은 상관없으니 관심도 없을테니까요.
     
션이 20-01-01 21:40
   
애초에 결혼할 생강 없으면 그 노력을 안하죠
한국은 남자가 책임져야할 암묵적인 의무가 너무많음
          
원형 20-01-02 07:57
   
그 의무를 국가가 책임지면 결혼이 늘거라는 이야기죠
예도나 20-01-01 21:20
   
아직까지 남자들은 결혼에 대한 욕구가 있다고 생각함.

다만, 복합적으로 포기상태 혹은 거절 상태, 등등이 혼재되어 있다고 보면 되지요.


기본적으로 결혼 생활에 대한 희망이 안보이는게 가장 큰 부분입니다.


쉽게 말해서 결혼에 대한 유경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체험을 하는데 남녀할거 없이

결혼생활 엿같다고 하니 여자들은 여자들대로, 남자들은 남자들대로 기피하게 되는거죠.


특히 남성이 기피하는건, 쏟아붓는 것에 비해 피드백이 없다는 정도?

결혼생활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인식이 퍼져간다는 점입니다.

심각한거죠.
션이 20-01-01 21:45
   
저도 글쓴분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남자가 질 책임이 너무 크다보니 크게 결혼할 생각이 없음.
여유가 더 있다면 결혼할지도 모르지만 요즘 남자만의 불합리함이 사회적으로 남성들간에 인식이 달라진듯합니다
저도 결혼생각하면 돈을 모아서 집샀을텐데 그냥 취미에 쏟고 있고 사귀는건 괜찮은데 내 나이에 사귀면 100%결혼각이라
사귀지도 않음. 돈이 없어서 결혼못하기도 하겠지만 그 노력을 안함
번호 20-01-01 21:49
   
실제 결혼정보회사 가보면 여성 회원이 항상 더 많다잖아요.

입으로는 뭐라고 하든 결혼 욕구 자체는 여성이 더 강한 편이라고 생각함...

남자는 생각이 있어도 자기가 능력이 안 되면 그냥 포기하고 마는...
     
션이 20-01-01 21:51
   
뭐 여자들 일 힘들면 취집하려는 사람들도 많고 상황에서 도피하는 방법으로 이용되기도하구요
zmdhkd4 20-01-01 22:09
   
남자들이 atm 기계의 삶을 거부 하는 것이 큰 이유이죠.
처자식이 생기면 보통의 회사원들은 퇴직할때까지 사실상 노예의 삶을 살아야 하거든요.
남자들이 혼자 살기에 너무 좋은 환경도 크고요.

글쓴분의 이야기처럼
요즘 남자들이 결혼에 시큰둥하는 시대로 접어 들었는데
아직도 한 20년전 시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네요.

진짜 남자들이 결혼을 안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 젊은층에서는 결혼할때 집값 5:5로 요구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