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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1 22:38
바비 킴 기내 난동 사건의 전말
 글쓴이 : 영원히같이
조회 : 1,342  

같은 비행기에 비슷한 이름의 두 승객이 있었음.


A) 김 로버트 도균 (바비킴) - 비지니스석 예약
B) 김 로버트 - 이코노미석 예약


바비킴은 미국시민이고, 본명은 김도균. 미국인이라 First name이 로버트, middle name이 도균으로 보임.


사건 정황


1. 바비킴이 먼저 발권하러 왔음.


2. 데스크 직원이 검색을 했는데 B)로버트 김이 뜸. B)로 발권함.


3. 바비킴이 항의. "나는 비지니스인데 왜 이코노미를 줌??"


4. 데스크 직원은 단말기 상에선 이코노미라고 함. "님이 예약 잘못한거 아님??"


5. 바비킴 빡침. 항의함. 그러다 비행기 늦어질 것 같아서 일단 이코노미 표 받아들고 들어감.


6. 그런데, 본인은 A)인데 항공권은 B)의 항공권임. 아무문제없이 다 통과함.
=> 이게 엄청 큰 문제인데, 제 생각엔 middle name이 도균이라면 티켓 상에는 middle name을
안 찍거나, 사람들이 middle name이 티켓상에 없는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을수도 있음.


7. 이후에 B)로버트 김이 발권함. 대한항공 승무원이 아차함. 그래서 위에 알림.
B)로버트 김의 좌석이 어찌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복 좌석으로 발권하고
들어가서 업그레이드 하는식으로 했을 가능성이 큼.


8. 바비킴이 탑승하려고 하는데 탑승구 옆에 데스크에서 바비킴한테, 오류가 있었다며
환승게이트에 가서 다시 발권을 받으라고 함.


9. 바비킴이 환승게이트에 가서 발권을 받았는데, 이 환승게이트 직원도 B)로버트 김을 검색해서
또다시 이코노미 석을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바비킴, 탑승. 그러나 두 로버트 김은 서로 다른 자리를 배정받았으므로 좌석상 문제는 없었음.


11. 근데, 하필 이코노미석이 만석이었음. 근데, 바비킴에게 이코노미석을 줘버렸으니 이코노미석이
1석이 부족해짐.


12. 근데, 바비킴을 비지니스로 올리지 않고 다른 여자 승객을 비지니스로 올림.
=> 아마도 지상팀이랑 연락이 잘 안됐을수도 있음. 그러니, 기내에선 그냥 티켓값 순으로
가장 비싼 가격을 주고 샀던 그 여자 승객을 비지니스로 올렸을 가능성이 큼.


13. 바비킴이 이를 보고 빡침. 항의함. 그러나 비지니스로 안올려줌.


14. 바비킴 술먹고 계속 항의. 대한항공 소스에 의하면 난동 수준에다가 성추행도 했다고 하지만,
최초보고서에는 성추행도 없었고, 주위 승객들에 의하면 바비킴이 죄송하다고 3번이나 했다고하고,
승무원과의 신체접촉은 의도된 접촉인지 아닌지 아직 모름. 즉, 이럴수도 있음. 항의중에 빡쳐서
바비킴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여승무원이 바비킴의 팔을 눌러앉히며 "일단 앉으시고요" 그러니까
바비킴이 "놔!" 이러면서 접촉이 일어났을수도 있는것임.


15. 그래서 내려서 조사를 받아야하는데, 이를 목격하고 직접 겪은 승무원들은 죄다 "몸이 안좋아서.."
라는 대기업 회장마인드로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음.






출국심사원, 검색대 보안요원 등등 죄다 깜빵갈 사안.


대한항공 발권 실수 2회.


게다가, 자기들끼리 연락도 제대로 안함. 저런식의 헷갈린만한 사안이면


환승게이트쪽에 연락해서 로버트 김이 가는데 비지니스석으로 발권하라고 했어야 했는데....


아직까지도 바비킴이 또라인줄 아는 사람들 많길래 올림.




--------
이게 사실이라면 항공사에선 뭔짓거리를 한겨 ㅁㅊ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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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11 20-01-01 22:39
   
땅콩이 엄한사람 죄인 만듬.
     
영원히같이 20-01-01 22:44
   
사람 바보 만드는건 순식간인듯
khikhu 20-01-01 22:41
   
땅콩 사건 덮으려 연얘인 희생양 삼으러 한거 아닌가 함
     
영원히같이 20-01-01 22:45
   
그런거같네요
winston 20-01-01 22:41
   
저도 저렇게 알고있어요
저였다면 조목조목 따지다 나아가서는 더 길길이 날뛰었을거 같아요
     
영원히같이 20-01-01 22:44
   
이사건 터진후 바비킴은 매장수준이었죠
          
ㄴㅇㅀ 20-01-01 22:46
   
그래도 자세한 기사읽고 다들 편들어줬던거 같아요 다만 술때문에 사건사고 많아서 조심 좀 해야할듯..
칼까마귀 20-01-01 22:49
   
밀수까지 하는 넘들인데 저만하면 애교죠
AllesKlar 20-01-01 22:49
   
역시 그 땅콩에 그 직원들
허까까 20-01-01 22:51
   
이거 유명하죠. 진실 밝혀진지 한참인데 아직까지도 바비킴 기사만 떴다하면 이걸로 물어뜯는 인간들 많아요.
모니터회원 20-01-01 23:12
   
저같으면 미국가서 미국 변호사 고용해 고소했을겁니다.
(미국 변호사라면 관련자들 영혼까지 털렸을듯...)
사전예약 했던 증거도 당연히 남아 있을 것이고,
발권한 티켓도 갖고 있었을테니... 증거는 충분함.

단지 상황상 열받아 난동을 부려 먼저 잘못한 땅콩항공의 실수가 가려져 안타까울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