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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1 23:49
교수 하기 위해서는요...
 글쓴이 : 그림자19호
조회 : 533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교수를 하려면 박사 학위까지 해야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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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비야 20-01-01 23:50
   
     
그림자19호 20-01-01 23:51
   
아닌 경우도 있나요?
          
하늘나비야 20-01-01 23:52
   
명예교수 같은 거면 몰라도 박사까지는 가야 교수 가능 한걸로 알아요
          
winston 20-01-01 23:52
   
정교수는 아니지 않을까요?
          
강인 20-01-01 23:52
   
박사과정 없는 학과도 있죠
이름귀찮아 20-01-01 23:52
   
아뇨 시간 강사나 겸임교수 하는데는 석사정도 있어도 가능해요

고졸이 총장도 하는데 머~
     
그림자19호 20-01-01 23:53
   
그럼 부교수나 정교수 같은 건 어떻게 되냐요?
          
이름귀찮아 20-01-01 23:54
   
과거 대한민국에 박사학위소지 하고 있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을때는

학사 출신도 대학교수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박사 따도 대학교수 하는거 어려워요
               
그림자19호 20-01-01 23:57
   
저는 박사 학위라는 것이 그 분야의 전문가라는 증거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박사 학위도 없는 비 전문가가 교수를 한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가서요
                    
이름귀찮아 20-01-02 00:03
   
박사 학위라는게 해당 분야를 총망라 하는게 아니라
해당분야중 특정한 연구를 통해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거조
예를 들자면 역사분야에 조선시대 정도전 조준의 개혁에 대한 논문 써서 박사학위 따는것같은
일반 대학생 가르치는건 석사 정도 여도 교수직함 가지고 가르치는데 문제없조

대학교수들도 석사나 박사과정 학생들을 자기 제자라고 생각하지
일반 학부생들 자기 제자로 생각 안해요
                         
그림자19호 20-01-02 00:05
   
그런가요... 근데 막상 석사 학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남을 가르칠 정도의 전문성은 없어보여서요... 그리고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 어떤 분야 특정한 연구를 다 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비싼 수강료 내고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좀 납득이 안 가네요
                         
이름귀찮아 20-01-02 00:09
   
박사 학위라는것도 자기가 연구했던 특정 파트만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
일반 학생들 가르치는건 그냥 책보고 가르치는겁니다
학부생에게 자기 전공연구를 가르치는건 아니거든요 물리학 박사 학위라는건 물리학 전체를 다 알아서 박사 학위 받는게 아니라 물리학이 다루는 수천가지 분야중 특정한 연구를 통해서 박사 학위를 받는겁니다
박사학위자도 자기 전공분야 다른 논문 퇴직 할때까지 찾아 보는 이유가 그래서 그래요
                         
원형 20-01-02 06:04
   
그런데 해당 학부(해당 학교의 학부)에서 학사따지 않으면 석박사따도 인정하지 않더군요.

다른 계통이라고

제자 아니라면서 그것도 해야함 ㅋ
          
모니터회원 20-01-02 00:04
   
대학교때 들은 얘기와 동기중 강사 나가는 애들 얘기 들어보면
대학교 시간강사로 경력을 쌓고, 대학원 박사 학위따야 신청서좀
내볼수 있다고 하더군요.

졸업후 조교생활 시작한 애들도 조교 하면서 대학원 다녀 석사 후
시간강사로 출발하기 위해서 그렇게 진로를 정하기도 하구요.

대학교 강사나 교수도 학연의 비중이 커서 일부러 대학교 관련 일을 하는거죠.
우리나라 학연이 가장 심한 직종이 학교관련 사업입니다.
               
그림자19호 20-01-02 00:05
   
그래서 우리나라 교수들의 수준이 낮은 건가요?
                    
하늘나비야 20-01-02 00:27
   
케바 케죠 높은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고 ..
                    
원형 20-01-02 06:05
   
그러니 유학가죠
스나이퍼J 20-01-02 00:45
   
학부생 졸업만 하고 가르칠 능력이 되면 교수를 할 수 있죠.  단, 가르치기만 하면 상관없는데,
일반적인 학생들은 4년 졸업해서 당장 학부생을 가르치긴 힘들죠. 본인이 배운것도 다 소화를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대학은 교재가 한글로만 된게 아니라 영문으로 된것도 많고,  교수도 해외학술지에 논문을 몇편씩
제출해야하므로 영어능력도 상당히 필요합니다. 
또한 제가 나온 공대 같은 경우에는 실험도 해야하는데, 관련 자료를 찾다보면 결국엔 해외논문 자료를 참고를
하게 되니 결국 여기서도 영어실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추긴 위해선 오랜 시간이 필요하죠.  그러니 이러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석사, 박사를 하게되고
석박사를 나온 사람들이 교수를 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이름이귀찮아 님께서 하실 말씀처럼  학부생들은 교수가 제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석사 박사가 되어야  자기 기억에도 남고 자기 제자라고 인증해줍니다. 
학부생은 성적이 좋던 나쁘던 졸업요건만 맞춰지고,  졸업논문은 대충써서 아무교수나 싸인받아 내면 되지만
석박사는  특정 교수(지도교수)가 그 학생을 졸업할때까지 담당하죠. 자기 사람인겁니다. 
인맥이죠...석사는 보통 2년이나  6개월정도면 졸업이고, 박사는 5년정도죠...
이 인맥이  교수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a라는 교수가 정년퇴직 할 나이가 되어서 퇴직을 하면 1자리가 비게 되죠.  그 빈 자리에 아무나 들어오는게
아니라 a교수의 인맥의 사람이  들어옵니다.  a교수가  자기가  퇴직하니깐  자기가 친한 사람을 학부교수들에게
추천을 하거나 또는  자기에게 뇌물을 준 사람(사실인지 아닌지 뫼르겠으나 이런 루머들이 있음)을 추천을
합니다.  a교수가  인성이 좋아 추천한 사람이 그 학부 교수회의에서 통과되고 학교?차원에서 통과되면 교수가
되는거고,  a교수 인성이 쓰레기여서 추천을 해도 반대가 심하면 안되는거죠.........이 내용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 경험상 추측을 해 본겁니다.  좀 차이는 있을수 있으나  의미적인 면에선 별 차이는 없을거예요....

결론은 학부생졸업생도 교수가 될 수 있으나, 관련 지식을 좀 더 다듬거나 인맥적인 요소도 고려를
한다면  박사까지는 나와야 교수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형 20-01-02 06:06
   
실력보다 인맥인거죠
sangun92 20-01-02 01:04
   
절대적으로 박사학위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분야의 현업 경력이 출중하면, 박사 학위가 없어도 채용될 수가 있습니다.
예술 분야에서 그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그런 일이 없을 것만 같은 이공계에서도 아주 가끔은 발생한다더군요.
아예 채용 공고문에도 그런 조건이 예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박사학위가 전제 조건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