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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9 17:22
일본 여행은 매국 행위인가?
 글쓴이 : Drake
조회 : 965  

캡처1.JPG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매국은 아닌 것 같군요.
그렇다면 적절한 표현은 뭘까요?

캡처2.JPG

일본 여행이 매국 행위라는 표현이 과하다면 
일본 여행은 친일 행위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캡처3.JPG


일본을 선호하고 
일본을 가까이 하며 일본과 사이 좋음.

친일, 친중 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 단어 자체에는 부정적인 톤이 없습니다.

단, 대중이 이 단어들을 부정적으로 받아 들인다면 그 이유는 역사문제, 정치와 외교 분야의 마찰과 관계된 이유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요즘 양국간에 별 마찰이 없었을까요?

캡처4.JPG

이외에도 
대법원의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판결도 있었고
위안부 문제도 있었죠. 
역사인식문제와 독도문제에 혐한 극우들의 난장 같은 문제는 바닥에 항상 깔려 있는 것이구요.


양국 간 긴장, 마찰과 관계없이 '개인의 자유'와 선택으로 일본 여행을 가셨으면
그에 따르는 비판의 목소리를 들을 책임도 있는 것이 아닐까요?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한 말씀 더드리자면 많은 한국인이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 때문에 양국간 교류가 계속되고 
외교적으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밑에서 봤는데요.
지렛대 역할을 하긴 할거라고 봅니다.
단 그걸 변명거리로 삼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 지렛대라는 것이 권력자의 의중 앞에선 별 힘이 없는 약하디 약한 것이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2차 세계대전 직전 독일이 가장 많은 무역을 하던 나라는 
영국 프랑스 등의 연합국이였고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기 전에도 중일 사이에 민간교류나 무역량이 결코 적지 않았거든요.
민간 교류나 무역이 국가 간의 갈등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느냐? 없다는 겁니다.

옆나라의 권력집단인 자민당이 
역사수정주의를 바로잡을 기색이 없고  
혐한을 이용한 정치를 그만두지 않고 국내 정치에 이용하고 있음이 분명한데 
한국사람이 일본 여행을 많이가면 한일 관계에 내포된 갈등을 잠재우거나 완화할 수 있다? 
여행자들이 주는 몇조원에 그만한 힘이 있을까요? 결코 없다는 겁니다. 


저도 산을 좋아하는지라 후쿠시마 사태가 없었다면 일본 기후현쪽 일본 알프스라고 부르는?
산악지대는 한 번 다녀왔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 눈오면 멋진 동네가 옆나라에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요. 알지만 안가는 겁니다. 
여행도 양국 간의 분위기를 봐서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당한 비판은 감수하세요. 비판하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이상한 사람 만드려는 시도는 통하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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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19-04-09 17:24
   
비판을 넘어서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는거죠
mymiky 19-04-09 17:28
   
일본 이외에도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나라는 ㅡ대만.홍콩.태국.베트남 인데..

유독 일본만 욕듣는건 역사적 특수성 때문이란건 알겠으나...
그걸 두고 매국이니 하는건 개오바임..

친일행위 라는것도 의아합니다.. 친대행위. 친홍행위란 말 안 쓰잖아요??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반일이란 것은
(제국주의적 행위를 옹호하는걸 비판하는 것)이지..

일본물건.일본여행 배척하자는 개념이 아닙니다..

지금보다 더 반일데모가 심했던 8090년대도.. 코끼리 밥통은 다들 좋아했지요..
     
Drake 19-04-09 17:30
   
매국은 오버고 점잖은 비판이 안통하니 일본 가는 사람들 열받으라고 쓰는 거겠죠. (비난 단계 또는 일종의 충격 요법?)
친미 친중 흔히 쓰는 용어구요.
친일이라는 말이 싫다면
양국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라는게 윗글의 논지네요.
     
본자아 19-04-09 17:32
   
그러니까 뭐냐면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죠?
근데 일본을 싫어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근데 일본을 좋아하면 일본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욕 먹을 수밖에 없어요.
왜 그런지는 역사를 배웠으면 알거고

일본을 좋아하면 욕을 먹을걸 감수하고 좋아해야죠
일본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잘 못이라고 말하는거도 아니 잖아요?
일본을 좋아하고 여행 다니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싫어 하는 사람도 많으니
욕을 먹을 각오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좋아하면 좋아하는거고 그건 자유인거죠.
     
mymiky 19-04-09 17:34
   
그렇게 따지면.. 일식도 안 먹어야죠ㅡ.ㅡ

그런식으로 하면.. 사실 끝이 없어요...

차라리.. 일본여행보다 국내여행 사업을 더 활발히 하기위한
아이디어를 내거나..

더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는게 낫지..

여행도 가지말고. 일본물건도 사지말고. 일식도 먹지말고
일본어도 배우지 말자... 이런식은 감정만 더 상하죠..
          
Drake 19-04-09 17:37
   
일본과 관계된 모든 것이 싫은 것이 아니니까요.
일본에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오만한 태도로
초계기사건 일으키고 독도 도발하고 위안부 비난해도
여행객들이 수조원씩 뿌리고 온다니까 비판이 나오는 것이지요.
일식이야 한국 사람들이 만들어서 한국사람한테 파는데 경제적으로 보는 손해가 없으니
비판할 이유가 없지요.
     
본자아 19-04-09 17:38
   
일본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사람들도 우리나라 여행오고 한류 좋아하는 사람들 한국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욕 먹어요 그러면서도 좋아하는거고
일본도 똑같고 그건 사람 성향이 그런거고 역사적 문제로 그런건데
일본 사람도 똑같이 욕 먹으면서도 한국 좋아하고 한류 좋아하고 하는 겁니다
싫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어쩔수 없는 겁니다.
스텐드 19-04-09 17:30
   
일본 가든 말든 관심 없음 여행가는 것 까지 욕하고 하면 이거야말로 공산국가 아님..?
     
Drake 19-04-09 17:51
   
비판을 못하는게 오히려 공산국가 아닐까요?
민주주의 국가니까 대중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거고
공산국가에선 권력자가 자신의 뜻대로 여행을 금지해버리겠죠.
아니면 반대로 비판하면 잡아 가두거나
(공산국가라는 표현을 그런 의미로 쓰신 것 같아서)
참고살자v 19-04-09 17:30
   
외국여행이 왜 매국이야?
방사능 처먹으러 가는게 안스러울 뿐이지!
너 이상하게 접근한다?

방사능 아니면 자연스러운거 아니냐?
엔고일땐 일본에서 한국을 많이 오는 거고
원저일땐 한국에서 일본을 많이 가는 거고
이게 그냥 일반적인거야

더이상에 의미부여 말아라
     
Drake 19-04-09 17:40
   
매국이라는 표현은 아닌것 같다고 적어놨는데
이분은 좀 난독이신 듯
롬땡이 19-04-09 17:31
   
일본을 가던 어디를 가던 그걸 비난 할수없죠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아니라면
다만 요즘 같은 때는 2~3번 갈꺼 한번 정도 가는걸로
좀 자제 해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고 할 순 있어도
굳이 호구노릇 하면서 좋아라 가는건 존심 상하는 일이라
불편한 부분이 있긴 핮
황룡 19-04-09 17:32
   
입으로는 욕하면서 몸은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건 뭐라고 해야할까요?
마이크로 19-04-09 17:33
   
비판하다보면 욱해서 비난도 하게되죠..

뭐 어쩔수없는 ㅎㅎ
클로바 19-04-09 17:42
   
해묵은 논쟁..각자의 경험과 세계관이 워낙 달라서 논쟁해봐야 답이 없음.
뭐 일제물건에 대한 인식이 변하듯 일본여행도 언젠가는 별 신경쓸 필요 없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봄.
팅동탱동 19-04-09 17:46
   
저는 일본은 좋아하진 않지만 일본여자들은 좋아합니다 (이쁜여자들만)
그래서 일본여행가는건 개인의 자유라 생각해요...일본녀들 정복하러 가고싶다
뽕구 19-04-09 17:46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은 일본 여행에 쓰인돈이 현재 아베정권의 세수에 도움이 된다는거 자체는 부정하지 못하죠.
     
Drake 19-04-09 17:55
   
더 기분 나쁜건 아베정권에서
혐한을 일본 국내정치에 이용하면서도
뒤로는 일본관광청에서 한국 방송국과 유튜버들에게 지원금 명목으로 돈줘서
일본 관광을 홍보하는 거라고 봐요.

일본 권력층의 마인드가 '꿀은 빨겠다.' '단 혐한은 계속하고 이용한다' 이렇게 이중적으로 보이니까
한국에서 호구되지 말자는 식의 반발이 나올만하다고 생각해요.
Disco2000 19-04-09 17:54
   
미필적 이적이란 말이 어법에 맞는지 모르겠는데 적절한 표현 같음.

의도 하지 않았으나 적국에 이익을 주는구나아.

일본은 쫌 역사청산 해서 이 주제 좀 안나오게 해라! 니도 피곤코 내도 피곤타.
쥬스알리아 19-04-09 18:08
   
다들 자발적으로 일본여행을 자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일본여행객들에게 매국이란 극단적 단어 사용은
지나친게 아닌가 생각들어요~ 이건 비판이 아닌 매도죠~

여행객 중에서도 다양한 사연으로 갔을텐데 극단적 매도를 하면
싸우자는 것 밖에 안될 것 같아요~

합리적인 이유와 논리로 일본여행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 수긍 하고 발을 돌릴 수 있게
호소하는 방법이 중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Disco2000 19-04-09 18:28
   
22222
고블린킹 19-04-09 18:29
   
지금같은 시국일 때는 아니었지만 외조모 효도여행 보내드릴 때 알아보니
비행시간 때문에 중국, 일본이 한계였는데 (홍콩4시간 비행도 힘들어하셨었음)
치안, 서비스, 음식 등 따져보니 일본을 더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선택지가 별로 없었어요.
지금 같은 시국이면 모를까 국내여행 보내드리면 더 비싼 여행 보내드려도
돈 쓰고도 다른 친척에게 욕먹을거 뻔하고요.
송곳니 19-04-09 19:39
   
비판까지도 듣기 싫어할 정도로 개인주의가 있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최소한 군사 경제 외교 마찰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면 자제심이라도 있어야지 원..
그럴 꺼면 나라가 왜 있고 공동체가 왜 있겠습니까.. 요즘 정말 이기적인 사람 많다는걸 뼈저리 느낀다는..
moim 19-04-09 20:47
   
마음가짐의차이겠죠
역사인식을 갖고 간다면 매국노라부를수없지만
그런건 개나줘버려 그냥 난 놀러가는거야 혹은 개인의 이익을위해서
그럼 매국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