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타르란 몇 가지의 서로 다른 물질들을 한꺼번에 일컫는 말이다. 자연적으로 생긴 '타르 구덩이(tar pits)'에는 실제로 타르가 아니라 아스팔트(asphalt)가 들어있으며 '아스팔트 구덩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타르 모래(tar sand)' 침전물은 타르 보다는 역청(bitumen)이나 중질원유(heavy crude oil)와 모래의 다양한 혼합물을 포함하고 있다. '버마 기름(Burmese oil)' 또는 '버마 나프타(Burmese naphtha)'로 알려진 '랑군 타르(Rangoon tar)' 역시 실제로는 석유이다. '타르'와 '피치(pitch)'는 때때로 서로 혼동하여 쓰이기도 하지만 피치는 타르에 비해 더욱 굳고 고체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