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를 쓴 한 남성이 금은방 앞에서 주위를 살피더니 일행을 향해 손짓합니다.
벽돌 등으로 유리창을 내리치고는 가게로 침입합니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의 한 금은방에 침입한 15살 A군 등 10대 네명입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만 13살로 형사처벌이 불가능한 이른바 '촉법소년'입니다.
A군 일행은 방범 장치가 울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금은방 안으로 들어가 준비된 비닐봉투에 금품을 넣었습니다.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가며 5분 만에 7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40여 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금은방 주인 : "서랍 속에 동전이며, 주문장에, 수리한 모든 거, 이런 거 서랍도 카메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열어봤잖아요. 차분히 와가지고 애들이 너무 무섭지..."]
출동한 경찰과 사설 방범 업체직원에게 현장 인근에서 붙잡힌 이들은 사흘 전 다른 금은방에서도 절도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광주에서 발생한 10대들의 금은방 절도는 무려 6건에 이릅니다.
[정세종/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귀금속은) 환전하기가 생각보다 쉽고 부피가 가볍습니다. 그래서 범행대상으로 했을 때 한 번에 범행 수익을 많이 올릴 수가 있고..."]
경찰은 A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56&aid=0010784494&sid1=102&mode=LSD
싹수보니 앞으로 교도소가 평생 니네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