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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1 22:43
기생충 정말 대단하고 감사한 결과지만
 글쓴이 : 빨래는피죤
조회 : 1,416  

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

그중에 한국영화를 특히 애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봉준호 감독의 탁월함은 인정하지만 제 페이버릿은 아니라서요

봉준호 감독이 달성한 성취를 다른 사람이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그런 마음은 있습니다

번외로 한국영화, 제가 한국사람인 걸 떠나서 정말 훌륭합니다

아카데미로 방점을 찍고 이제와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전 항상 우리나라 영화가 월클이라고 생각했어요

봉준호 박찬욱 원투펀치는 더 말하면 입아프고

제 페이버릿인 이창동 홍상수는 진즉에 3대 영화제 그랑프리 + 아카데미 받았어야 했어요

과작이긴 하지만 나홍진도 걸출하고

파수꾼의 윤성현 우리들의 윤가은 벌새의 김보라

독립영화 진영도 다른 나라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봉박이홍나보다 한 클라스 떨어지지만 재미있고 밀도 있는 영화 만드는

김지운 윤종빈 한재림 이준익 장준환 황동혁같은 상업영화 진영도 뛰어나죠

뭐로보나 21세기 한국영화의 눈부신 성취는 옛저녁부터 평가 됐었어야 했는데 좀 뒤늦은 감이 없잖아요

이창동 감독이 [시]로 황종 + 아카데미 탔으면 10년은 더 빨리 왔을텐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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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수 20-02-11 22:45
   
전 별로
역적모의 20-02-11 22:45
   
페이버릿이란 단어가 좀 거슬려요.
치즈랑 20-02-11 22:46
   
근데 봉감독은 아니라는 건지?
냉정하게 님이 말한 감독들은 아카데미에 못 미치는 감독이겠죠

강원도의 힘이 아카데미 작품상 받아야 한다는 분이네...
그건 님 취향이고요
     
빨래는피죤 20-02-11 22:50
   
그건 좀 불쾌하네요 아카데미가 무슨 눈에 보이는 선명한 허들이 있고 그걸 넘어야만 진출할 수 있는게 아니라 영화의 결이나 상업성 홍보 기타 등등의 변수 요소가 많아서요 비영어권에서 진짜 훌륭한 영화도 아카데미에 아직 못간 영화가 많아요 그 영화들이 갈 수 있는 섹션은 외국어 영화상 하나뿐이니까요 말그대로 로컬 영화제죠
          
치즈랑 20-02-11 22:55
   
님 눈에는 안보이는거죠

로컬 영화제에 관심이 많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진심이에요

님이 거론한 감독들 작품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적어도 아직은요
          
산사의꿈 20-02-11 23:08
   
물론 훌륭한 영화도 많지만..
같은 영화를 봐도 보는 눈이 달라서 ㅎㅎ;;
누군 그속에서 남이 볼수 없는 것을 보지만..
못보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죠.

그래서 본 영화 또 보고 또보고 여러번 보는 거 겠죠.
뭐 이건희도 영화광인데 같은 영화를 백번 봤다고하니..
이양반은 못보는 게 아니고 장면마다 다른시각으로 상상하며 본다던..

봉감독의 재능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그만큼 작풀들이 훌륭했기때문이죠. 대중적으로..
션이 20-02-11 22:49
   
딴감독이 타야할 이유가?
뭐가 불만인데요?ㅋ
     
빨래는피죤 20-02-11 22:51
   
개인적인 선호도라고 해두죠 그리고 뭔 불만이라고 판단하는지요
수염차 20-02-11 22:49
   
님의 개인적인 소망은 일기장에 적는것이 더 좋은거 아닌가요??
아닌가?? .ㅡ.ㅡa
     
빨래는피죤 20-02-11 22:51
   
'자유'게시판입니다만
          
수염차 20-02-11 23:01
   
자유엔 최소한의 책임이 따르는 법이죠
자유민주주의 한국이지만 살인할 자유는 없자나요
물론 비약이 심한건 맞지만요

모두가 봉준호 감독을 축하하는 시기에
구지...이런 딴지글로 어그로 끄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때와 장소가 잇는 법이라죠...

봉감독이 사상 초유의 쾌거를 이룩햇고.......그러니 님의 주장은 때가 아닌것이고
요긴 일기장이 아니에요...그러니 장소도 잘못 고른것이죠
굿잡스 20-02-11 22:51
   
김기덕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프랑스에서 인기 상당했던 수작.

(빈집은 개인적으로 김기덕 감독을 다시 보게한 작품)
Collector 20-02-11 22:52
   
말씀하시는 바 이해는 하지만...
화사첨족이란 사자성어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줄여서 사족이라고도 하지요...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는 속담도 막 생각나고...

그냥 좋아하시는 영화랑 감독들을 칭찬하셨으면 될 일인데... 봉감독이랑 기생충을 놓고 비교하는 듯한 뉘앙스는 에러였지요... 잔치집에 찬물 끼얹는 격???
     
빨래는피죤 20-02-11 22:54
   
마지막 문단은 본인에게도 적용되는 거 아닌가요? 이 게시글은 제가 쓴 거고 제가 핀 이부자리에 누워 게시는 군요
          
Collector 20-02-11 22:59
   
네... 분위기 파악 못 하시면 괴로운 건 제가 아니니까요... 글 더 안 씁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빨래는피죤 20-02-11 22:55
   
잔치집의 호주가 바뀌었으면 더 좋았을거란 얘깁니다 저도 말석에서 열심히 주워먹고 박수도 치고 있답니다
빨래는피죤 20-02-11 22:53
   
이거봐요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수상으로 인해 하나님이 되버렸잖아요 다른 감독을 선호화는 것도 허용이 안된다고들 하시네요 한국영화의 대표는 봉준호가 이미 되버렸고 그외에 어떤 것도 인정안한다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Collector 20-02-11 22:56
   
그게 아니잖아요... 잔치집에 와서 찬물 끼얹은 격이라 문제인 거지... 다른 감독과 영화 칭찬만 하면 되는 일인데, 이 분위기에서 비교질(?)하는 격이 됐으니 그렇지요...
     
굿잡스 20-02-11 22:59
   
이거봐요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수상으로 인해 하나님이 되버렸잖아요>

???

누가 봉감독을 하나님 어쩌고로 보는지요?? ㅋ

대한민국 어느 감독이든 받았다면 충분히 축하해줄 국민들이니

님 스스로가 도리어 어떤 테두리안에서 대한민국 국민과 남을 함부로 재단하려는 태도는 삼가하는게 좋을 듯 하군요.


그냥 지금의 대한민국 영화의 위상 제고를 님도 편하게 즐기시길~~(서두부터

오스카상을 받고 안받고 우리가 노벨상을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훌륭한 한국인 과학자들이

많듯 우리 한국 영화계도 좋은 감독들이 많으니 다양한 관심과 지원 어쩌고 하는게 더 맛깔)
강인 20-02-11 22:54
   
강정호 하나 성공하니  MLB진출하면 한국타자들 다 성공한다 박병호,손아섭 팬들마다 이이름 저이름 다 부르던게 생각나네요
     
빨래는피죤 20-02-11 22:54
   
야구선수의 기량은 비교적 선명하고 비교가 쉽죠 영화 감독의 기량과 등치시키기엔 비교가 부적절합니다
          
강인 20-02-11 23:00
   
바꿔 말해도

아래 일본패널들의 우리가 먼저 받았어야 맞다와 똑같은 논리
          
수염차 20-02-11 23:04
   
어그로 끌어서 포인트 쉽게 쌓을 생각하지말고
부지런히 가생이가 제공하는 컨텐츠들을 두루두루 살피면서 포인트 쌓는게 더 좋아보여요
저랑 같이 부지런히 가생이의 이모저모를 구경합시다...어그로 그만끌고..
          
강인 20-02-11 23:07
   
님 같은 논리로 치면 전세계에 아쉬운 감독 추천명 일거임

일본,태국,필피핀,인도 죄 다 나서서 패러사이트 정도면 우리가 더 낫네 이런식
얼마든지 나오죠

스스로 상받은거 되뱉는 빌어먹을 근성인거에요
          
부분모델 20-02-11 23:17
   
등치시키다라는 뜻이 뭔가유

궁금
개개미S2 20-02-11 22:55
   
나홍진 감독 인정.

특히나 곡성은 제 인생 최고의 공포 스릴러 영화중 하나입니다.
유전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단독 넘버1이었죠.
     
굿잡스 20-02-11 23:01
   
곡성이 분명 좋은 작품이지만

헐리우드같은 지극히 서구 중심의 오스카상에서 그들에게 어떤 메시지나 공감대를 주기에는
너무 한국적 정서의 영화라서 지금처럼 사회적 공감대를 두루 형성  매체의 이슈가 되기는 힘들었을 것 같군요.
덕후니 20-02-11 22:58
   
영화  아는 척 오지네~ㅋ

님이 나열하는 감독들 다 좋아하는 감독이지만

은연중에 봉감독 폄하. 하면서  나열한 감독들도 폄하하는 건 줄 모름?
알턱이 없지~ㅋ

나열되지않은 감독중에도 훌륭한 감독들도 많은데,
암튼,  그냥 가만히 있지 뭘 안다고 주저리 주접이야~

그렇게 잘났으면 아카데미 중계할 떄 앉아있지~ 암튼 주둥이 살아가지고.

하고싶은말은 말은데. 얇팍한 지식으로 누굴 판단하기 전에 더 많은 영화보고
더 많은 책좀 읽어요.

10년 어쩌구는 기가차서 ㅋ

지금, 현재의  봉준호가 아니면 아카데미에 입성은 10년 이상은 더 늦어졌을거라는거,
뭐든 시기가 있음. 그 시기가 온 거임. 그 시기에 맞는 인물이 그 자리에 있는 거고 , 그게 역사고
아리러니한 점이 되겠지만. 지금은 봉준호가 답이여서 그자리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거임.
원일 20-02-11 23:09
   
봉감독도 니 맘에 들려고 영화 만드는거 아니예요
치즈랑 20-02-11 23:10
   
님의 글을 읽고 한가지 깨달은 것은
봉감독이 야심가는 아닐까
그는 아니라고 했지만
아카데미를 정복하기 위한 행보가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야심가 봉준호 정도로 생각이 드네요

메이저에 가장 근접한 감독은 맞다는 겁니다.
이게 욕이 될 수 없어요
피터팬이얌 20-02-11 23:12
   
님 취향이 세계적인 것은 아니죠~. 그렇죠?
굿잡스 20-02-11 23:18
   
"시기와 질투는 자신의 눈을 멀게 하고

배려와 분발은 자신을 더욱 강하게 한다"
한가닥 20-02-11 23:22
   
님이나 일부 사람들만 좋아서는 안 되고요.
기생충은 세계적인 공감과 회자될 수 있는 주제성이 있어서 해외 시상식들을 휩쓴 겁니다
봉감독이 받았다고 아카데미 쉬워 보이시나 보네요?
한두 개 수상도 아니고 6개 부분 수상인데요

봉감독 말고 딴 감독이요? 그렇게 잘 했으면 진즉 받았겠죠. 별소릴 다 듣겠네
그냥 솔직하게 봉감독이 싫다고 하시던가 축하는 해주는데 딴 감독이 받았으면 좋았겠다니
말인지 방구인지
산사의꿈 20-02-11 23:27
   
대중적이진 않지만 훌륭한 영화들도 많죠.
그런데 그 훌륭하고 대중적이지 않은 영화를 남들이 몰라준다고 하소연해봤자 무슨소용인가요?ㅎㅎ;
시대에 맞게 대중을 파고드는 작품이라 인정받은 거 겠죠.
Dominator 20-02-12 00:05
   
취향을 얘기하고 싶으면 취향만 얘기해요.
다른사람한테 취향을 강요하지 말고요.
안하셨다고요?
님이 적은 글 다시한번 읽어보시죠. 그정도 사고는 할 줄 아는 분이길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