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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2 02:51
확실히 일본인들이 이루지 못한 영역에서의 성취는 노골적인 질투가 느껴지네요.
 글쓴이 : aosldkr
조회 : 2,020  

처음 느낀 건 축구였죠.

세계 최대 스포츠인 축구에서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진출하고 박지성이 최고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니 일본인들의 왜곡과 질투가 엄청났죠. 4강은 반칙, 매수가 확실하고 박지성은 일본이 키웠다 등... 요새 손흥민도 보면 아시겠지만 꼭 "인성"을 끼워넣죠. "실력은 좋은데 인성은 별로야" 라면서요. 현지에서는 아무도 안 볼 찌라시성 기사를 끼워 넣는 건 덤이고. 어떻게든 한국이 일본보다 주목받는 현상을 매우 꺼려하고, 자기합리화와 인지부조화로 그 충격을 어떻게든 회피하려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케이팝이었죠.

일본에 진출할 때만 해도 그저 아시아 지역에서만 유행하는 줄 알았던 케이팝이 싸이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전 세계, 특히 일본이 버블시기와 문화의 절정을 이루던 시기에도 감히 도달하지 못했던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루자 f5버튼 연타로 조회수를 늘렸다느니, 강남스타일이 일본 광고에 나오는 춤을 베꼈다느니(아직도 이렇게 믿는 원숭이들 많음), bts는 한국인들이 떼거지로 사줘서 1위 했다고 추한 억지를 부렸죠.


그리고 최근에 와서 봉준호의 오스카 레이스에서도 역시...
일본의 3대 명감독으로 불리는 쿠로사와 아키라나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물론 봉준호가 영화적 성취에서 이들을 뛰어넘었다는 게 아닙니다)가 뛰어넘지 못했던 유일한 벽이자 거의 모든 아시아인들이 뛰어넘지 못했던 허들인 오스카에서의 최고 주요 부문 big3상, 각본 감독 작품상을 모두 거머쥐자 납득할 수 있냐는 설문이 나돌고 역시나 국책과 같은 헛소리가 등장합니다.


항상 자기들은 "퀄리티"에서, "문화"에서만큼은 아시아에서의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었겠지만....
한국이 거의 문화의 전 부분에서 일본이 진출한 적이 없었던 부분들에서 활약하자 그저 질투와 시기에 눈이 먼 왜구들을 보면서 요새 참 감개무량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osldkr이라 쓰고 매니악이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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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개양 20-02-12 02:53
   
또 뭐가 남았을까요. 앞으로
     
aosldkr 20-02-12 02:56
   
그래미랑 빌보드 싱글차트 1위가 아닐까요. ㅎㅎ
     
우유크림행 20-02-12 02:56
   
세계 비디오 게임의 최대상인 GOTY가 남았죠
근데 이 영역은 일본이 압도적으로 강해서...

2019년 GOTY도 북미게임은 거의 밀리고
일본 작품이 수상 후보들이기도 하구요
          
aosldkr 20-02-12 02:59
   
Goty는 그냥 서브컬쳐에서나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편이지

대중문화에서는 한줌 밥도 안 됩니다.

애초에 그런 게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의 5배는 더 될걸요.
               
이름귀찮아 20-02-12 05:15
   
게임 만만하게 보시면 ^^;;
한국 kpop 매출액하고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게임 매출액 비교해보세요
인지도는 kpop이 엄청나지만 금액적인 부분은 게임이 안됩니다
                    
aosldkr 20-02-12 06:23
   
만만하게 보는 게 아니라 실제로 문화적인 영향력이 미미하죠.

매출액 가지고 할 거면 애초에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이 탑 먹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게임 완성도가 높던가요??

그래봤자 씹덕들이 열광하는 것 뿐이고 너드들이 원하는대로 짜맞춰야지 점수 높게 주는 게 게임이고 실제로 goty 탔다고 문화적 역량이 높다거나 하는 소리는 절대 안 나오죠.
          
예랑 20-02-12 03:42
   
게임 조금씩 즐기긴하는데 goty 들어보긴했어도
저도 뭔지 몰라요
     
뮌헨88 20-02-12 03:23
   
각종 노벨상,구글과 마소 같은 소프트회사,우주산업,방위산업
애니메이션,콘솔 게임소프트 남았습니다.
     
Collector 20-02-12 03:55
   
이젠 슬슬 노벨문학상도 노려봐야죠. 이제까진 유럽에서 한국이라는 나라의 존재감이 그리 크지는 않았었던 탓에 승부를 걸어볼 수 없었지만... 이제 대중문화에서 큰 존재감을 피력하게 되었으니, 앞으로 하기에 따라 충분히 승부 가능해진 상황이라 봅니다.
히포 20-02-12 03:34
   
쇼팽 피아노 콩쿨 우승
     
sangun92 20-02-12 07:33
   
2015년 조성진 우승
     
브룩클린 20-02-13 01:19
   
그나마 조성진은 어릴때 하마마츠? 지네 콩쿨에서부터 인정했던지라  엄청난 시기심이 일어도  대충 넘어갔지만( 대단한 위업이지만, 클래식 자체가 일반 대중이 널리 즐기는 영역이 아니라, 그 파급력은 위에 본문에 언급되는 분야랑은 다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