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지만 작업을 할게 있어 집근처 까페에 와있습니다.
이어폰 끼고 작업중에 담배를 피려고 이어폰을 뺐는데 갑자기 이상한 말이 들리네요...
문재인이 북한에게 우리나라를 넘기려고 하네. 연방제를 하겠다고 하는... 그래서 내가 토요일마다 광화문에
나간다는..... 기독교는 자유가 있고 해서 그래서 문재인을 비판한다... 이승만대통령이 어쩌구 저쩌구..
민주당 누구는 빨갱이니 뭐니.... 목사님이 국민의 소리를 내야한다고 말씀하니 뭐니....
하아~~ 많이 듣던 패턴이네요...
얼핏보면 50대 중반 정도 되는 아줌마인데 앞에 친구인 한 아줌마앞에서 열심히 강연하네요..
말로만 듣던 태극기투사를 설마해서 이렇게 가까이 보다니.... 근데 듣는 말들이 참.... 얼척없네요..
누구 머리속에서 나온 망상인지 그것들을 사실인양 ...
그런데 기독교는 이제는 종교라고 하기 어려울듯 하네요. 가만 듣다보니 아줌마네 목사가 하는 말...
종교는 교회안에서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민의 생각을 알리기위해 종교가 거리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정말 한국이 걱정이라고 하는데...
기독교는 어쩌다 이렇게 변질되었을까요? 뭐. 일제시대부터 나라팔아먹은 종교이기는 하지만. 참 한심하네요...
이제부터는 기독교는 친일=자한 이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아 ..... 듣다보니 혈압오르는데.... 하필이면 담배피는 흡연실 바로 앞이 태극기열사앞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