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쓰려면 어마어마하게 길어지기때문에
결론만 말하자면 롯데의 국적은 "유동적"입니다.
1. 지배구조를 보면 일본기업입니다.
2. 고용과 투자를 보면 한국기업입니다.
롯데는 정말 복잡한 기업입니다 롯데가 복잡하다고 한 이유가 이부분인데
일본 롯데가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고 일본기업이면 일본으로 돈이 흘러가야되는데
한국에서의 매출은 일본으로 흘러들어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본 롯데에서의 매출이 한국으로 흘러들어옵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돈은 일본 지주사가 가지고 있는 한국롯데의 주식관련 배당금 정도고
그런데 또 일본 지주회사의 최대주주는 한국 국적의 신동빈 회장입니다. 복잡하죠
실제로 롯데그룹의 출자구조가 국내 대기업중에 가장 복잡한 43개의 출자구조 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롯데는 심지어 본사도 2개 한국본사 일본본사 이렇게 2개의 본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매출을 보자면 한국에서 약 97조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반면
일본에서의 매출은 겨우 1조에도 못미치는 5천억 정도에 불과합니다 약 20배의 차이죠
고용인원도 한국에서 13만명, 일본에서의 고용은 5천명
이렇게 고용과 투자를 보면 한국기업이구요
신동빈 회장이 탄핵정국때 국정감사에 불려가서 "롯데는 한국기업"이라고 발언한적이 있긴합니다.
당연히 매출이 일본 롯데에 비해 거의 20배에 달하는 한국을 버릴순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을수도 있지만요
이런것들을 떠나서 확실히 일본 기업들의 한국진출 창구역활을 해주고
진출한 일본기업들의 유통망이 되어주는 롯데에 행태는 정말 맘에들진 않지만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롯데는 돈만되면 어느나라 기업이라도 될수있다 그러기에
롯데 입장에서 훨씬 한국시장이 돈이 되기에 한국기업이라고 봄이 타당하다"라는게 저의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