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서태지와 아이들.
밑에 어떤글보고 갑자기 서태지와 아이들이 처음 등장했을때
불렀던 난알아요가 듣고 싶어 유튭으로 찾아봤는데
지금으로부터 대략 30년전임에도
지금 케이팝 사운드나 리듬 세련미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군요.
춤과 안무동작도 전혀 꿀릴게 없구요.
물론 음악 자체와 난알아요의 백미인 회오리춤이 각각 미국 듀오그룹과
뉴키즈온더블록의 안무를 표절했다는 비난도 있긴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음악팬들이
케이팝 아이돌음악의 효시를 서태지와 아이들. 그리고 난알아요라고
치켜세우는데는 거의 이견이 없는걸로 압니다.
사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없었다면
그이후의 H.O.T.도 동방신기도 보아도 소시도 방탄도 없었거나
지금과 같은 수준의 전세계적인 케이팝 전성기는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아마 저와 같은 세대분들은 당시의 열병의 아련한 추억 정도가 아니라
이음악 들으면 당시의 흥분 신경세포가 완전히
죽지 않았다는걸 느끼는분들도 계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