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자율화-두발 자유화...
그 이전 머리를 스포츠 머리로 밀고 들어간 중학교.
검정 교복에 낡은 책상.
(여름에는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 모자를 쓴 하복 ㅋ)
늘 어둡고 침침한 교실.
움직이면 혼구멍이 날 것 같은 분위기.
학교 앞 이발소에서 머리를 깍으면,
머리 감겨주는 아주머니가 손에 플라스틱 침봉을
들고 대기중인 학생들의 머리를 한명씩,...
육중한 팔로 머리를 휩어잡고
비누질(아마도 빨래비누 ㅋ)한 후 플라스틱 침봉으로 박박...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하도 많은 학생들 머리를
감겨줘야하니 손톱이 닳아 그러셨을 것 같다는...
그분만의 개발품?
저녁 먹으러 가기 전 생각이 나서 적었습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 분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