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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9 19:49
부산 돼지국밥이 땡기는 저녁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533  

부산 아가씨를 사귈 때 처음 먹어보고
냄새가 조금 역하다 싶어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자꾸 먹다보니 익숙해진 돼지국밥
하지만 다대기에 부추 같은 거 왕창 집어넣고 먹는 편이니
아직 익숙해졌다고 할 수는 없는걸까

그런데 지금 부산 돼지국밥 얘기하면서
이런 국밥 종류로 내 인생 최고는
제천식 순대국밥

국물이 뻘겋고 들깨가루 많이 들어간
제천식 순대국밥

제천이라는 곳은 이웃 단양과 함께
광산 때문에 80년대까지
타지 인구가 많이 유입되었고
특히 경상도 사람들이 많이 이주했다

의외로 충주ㆍ제천과 경상도 쪽은 인구 교환이 흔한 지역

그래서 제천의 오뎅도 사람들이 흔히 부산식 오뎅이라 부르는 빨갛고 매운 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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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매니아 20-02-19 19:52
   
저녁엔 라면이죠
     
감방친구 20-02-19 19:53
   
ㅋㅋㅋ 그렇지 않아도 라면 사왔어요
지난 번처럼 김치 넣고 끓여먹으려고요
          
라면매니아 20-02-19 19:55
   
라면에 포카칩을 넣으시면

튀김우동 맛이 납니다.

하하하
               
anna 20-02-19 19:56
   
밥이형아 20-02-19 20:02
   
지가 제천에 2년 가까이 살았었는데(정착은 아니고 직장 때문에)
음식솜씨는 좀ㅋㅋㅋㅋㅋ
쏘가리회는 아주 좋았네요
Collector 20-02-19 20:10
   
빨간 오뎅은 제천이 훨씬 먼저임...
부산식과는 방식도 달랐었음...
빨간 국물에 집중하는 것이 부산식이고, 소스를 바르는 것이 제천식이었으나... 시간이 지나 서로 영향을 받아 비슷해보이는 것 뿐입니다.
     
감방친구 20-02-19 20:13
   
오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Collector 20-02-19 20:25
   
제천 거는 30년도 더 전에 갔을 때도 이미... 매우 일반적으로 팔리고 있었고... 부산 거는 나온지 한 20여년 된 거 같은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