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 뉴스보면 중국내 코로나 뉴스보다 한국관련 뉴스가 더 많이 나옵니다
당연히 부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고요
그러다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중국 정부의 대처를 욕하던 중국인들도 지금은 한국인과 일본인들 비난하기 바쁩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두 타깃이고요
한국인 입국금지를 주장하고 한국인에 대한 혐오성 발언이 눈에 띄게 증가 했다는 거
특히 한국의 야당이 지금까지도 중국인 입국금지를 주장하고 있고 중국인 입국금지를 주장하는 청와대 청원이 70만을 넘었다는 내용이 중국에 알려지면서
지금 중국내 혐한 분위기는 오히려 사스때를 능가하는 분위기임
사스때는 정치적인 이유가 주였다면 지금은 여기에 전염병의 공포까지 더해져 정말로 중국내 한국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
사실 중국내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에 대한 경계가 이렇게 급증한데는 언론의 탓도 크지만 중국 정부가 입국 한국인들을 격리수용시킨 것이 결정적이었음
그것도 일관된 원칙없이 중국 지방정부 재량(?)에 맞긴채로 동시 다발적으로 격리가 이루어지면서 중국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경계심이 극에 달하게 된 거
이에 중국정부는 말이 좋아 지방 정부 재량이라 어쩔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어느 나라 보다 중앙정부의 권력이 강한 중국이라는 나라의 성격을 감안하면 이는 중앙정부의 의도라고 봐야 하고요
중국정부가 이처럼 한국과 일본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나선데에는 다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는 거
그동안 시진핑 독재 정부는 미중 무역갈등과 코로나 사태로 이어지는 연타로 인해 통제와 복종만을 강조하는 시진핑의 독재체계가 한계에 부딪친 거 아니냐는 비판을 내외부로 부터 들어왔고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는 사태 초기에 의사들과 시민 기자들의 양심발표를 묵살하면서 시진핑 체제 특유의 은폐와 통제가 초기 대응 실패의 주원인이 아니냐는 비판을 들어왔다는 거
이 과정에서 중국내부에서는 중국이 독재국가가 아니라 민주국가였다면 사태가 이 지경까지는 되지 않았을거라는 자조적인 비판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런데 아시아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과 일본 특히 한국의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고
특히 한국이 사이비 종교 단체를 민주주의라는 체제한계 때문에 강력하게 처단(?)하지 못해 사태를 악화 시켰다는 중국내 언론보도가 이어지면서
오히려 중국식 강압 통제가 한국식 자율 통제보다 더 우월하다는 식의 체제선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
그래서 중국정부는 연일 한국 때리기에 올인하면서 그동안 점수를 까먹기에 바빴던 시진핑의 통제 정치에 대한 체제 우월성을 강조하는데 한국을 연일 이용하고 있는 거고
단순한 중국인들은 다시 여기에 선동되어 지금은 오히려 중국 정부를 욕하는 목소리 보다 한국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목소리들이 더 급증한거죠
자기들이 바이러스를 한국에 퍼트렸다는 사실은 까막게 잊고 오히려 한국인들이 중국에 바이러스를 퍼트린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