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한 희망일 뿐.. 내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고 경증 시에 내 상태를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없고 중증의 사망 직전에야 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국가의 존재 이유가 사라져요. 지금이 전시와 유사하기에 제한된다는 설명이 충분히
납득가능해져야만 국가가 유지 되고 그 설명이 불충분하면 국가는 붕괴됩니다.
서구는 민주주의 가장한 국가통치술에 따른 엘리트들의 지배 사회였고
기만과 음모적 통치술이 지금까지는 유지됐으나 또한번의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이네요.
희망대로 가면 다행이고 만약 케어되지 않는 경증 환자가 중증으로 급속 전환되어
의료시스템 밖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속출할 경우 중국은 총칼로 틀어 막았는데
서구는 과연 무엇으로 틀어 막을지 궁금해지네요.
영국의 공공의료(GP로 운영되는)는 세금이 잘 걷히는 지역사회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낮습니다. 간호사나 전문의의 인력도 부족합니다. 그럭저럭 고쳐주기는 한다고 하는데, 뭐 산부인과 정도는 괜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 영리 병원은 서비스가 좋습니다. 문제는 그 비용이 어마어마하고 그래서 고소득자도 이를 위한 사보험을 든다고 하는데, 이런 점은 독일이나 유럽 여러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에 있을 때 제 영국친구가 정신적 문제가 있어 병원에 다녔는데, 돈 없는데도 불구하고 영리 병원에 다녀야 해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