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aid=0003560329&oid=011&sid1=103
[김태한 영장 기각 됐지만···리스크 커지는 K바이오]
獨·中은 생산시설 대거 늘리는데
삼바. 최소 42조원 투자계획 불구
검찰 수사 장기화에 무기한 연기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가 일단 위기를 벗어났지만 삼성바이오의 앞날은 첩첩산중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검찰 수사로 수주 차질이 현실화하고 향후 투자계획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글로벌 1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의 위상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올해 초 본사가 있는 인천 송도에 10만평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투자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안을 결정했다. 계획안에는 차세대 주력 공장인 제4공장 신축과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도입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김 대표를 비롯한 삼성바이오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투자계획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