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악의 인명 피해를 보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현지 유력 방송 매체를 통해 한국의 방역 노하우가 생생하게 전달된다.

27일(현지시간)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손영래 홍보관리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지난 25일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와 화상 인터뷰를 했다.

한국문화원의 통역으로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RAI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무섭게 퍼지는 비상 상황에서 외국의 유력 공영매체가 한국 정부와 직접 화상 인터뷰를 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에서 RAI는 영국 BBC, 한국 KBS와 같은 위상을 가진 언론이다.

최근 이탈리아 내 거의 대다수 유력 언론은 연일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공 사례를 크게 다루며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 내에선 한국 모델을 자국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팀이 구성돼 가동되고 있다.

인터뷰 내용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인 28일 밤 이탈리아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http://www.msn.com/ko-kr/news/national/%ec%82%ac%eb%a7%9d%ec%9e%90-8%ec%b2%9c%eb%aa%85-%eb%84%98%ec%9d%80-%ec%9d%b4%ed%83%88%eb%a6%ac%ec%95%84-%ed%95%9c%ea%b5%ad%ec%a0%95%eb%b6%80%ec%97%90-%eb%b0%a9%ec%97%ad-%ec%a1%b0%ec%96%b8%eb%8b%ac%eb%9d%bc/ar-BB11MKIg?ocid=ie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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