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 따르면 지역내 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A씨(31·여)는 이달 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보스톤을 휴가 차 방문한 뒤 귀국, 서울 서초구의 자택 대신 파주시 탄현면 헤이라마을 내 친척 소유의 건물에서 임시 거주하다 지난 28일 파주시보건소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시간을 이용해 “이번 확진자로 시민 여러분이 많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 파주시도 매우 당혹스럽고 유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A씨가 증상 발현 후에도 다중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관련 법령과 규정을 검토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국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도 모자라 임시 거처에 머물며 자가격리도 하지않고 곧바로 직장에 나간 행위는 확진자는 물론 해당 방송사도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한편 A씨가 제작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2주간 휴방을 결정하고 제작진과 스태프는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https://news.v.daum.net/v/20200330153329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