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한국국적) 입니다.
현재 이중국적인 어린 아들 2명을 키우고 있지요. 원래는 미국에 있을 생각도 아니었고, 몇 년 있다가 들어갈 생각이었습니다만, 어느새 제 나이가 서른 중반을 넘고 나니, 그 나이에 한국에 취업하기가 힘들더군요.
그에 반해 여기서는 나이 상관없이, 기술만 있으면 어디든지 잘 받아주니, 계속 있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있으면서도 항상 재외국민 투표는 꼬박꼬박 잘 챙기려고 하고 있고, 해오고 있습니다.
계속 여기에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더이상 한국에서 저를 받아줄 일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겠더군요.
결국은 애들 다 클 때까지는 여기 있어야겠지요. 애들은 그 때가서 본인들이 국적을 선택할거고요.
제가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이지만, 이것 자체로 제가 뭔가 이익을 한국에서 얻는것이 있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저어어언 혀~~~~ 하나도 부당한 혜택을 받는 것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