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통계 복붙하는거 귀찮아서 미디어에서 찾은대로 말씀드릴께요.
독일도 우리랑 비슷합니다. 확진자 평균연령이 한국도 40대 독일도 40대입니다.
이에반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는 60대입니다.
더군다나 우리가 초반 확진자가 신천지교회에서 쏟아져 나왔다면 독일은 이탈리아나 오스트리아ㅣ 스키리조트를 다녀온 젊은 사람들로부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다른 중요한 의미는 병원이나 요양원이 확산의 중심이 아니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사율이 초기값이 아예 이탈리아나 스페인처럼 1,2퍼센트대에서 시작된 게 아니라 0.1, 0.2 이런식으로 소수점 자리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독일도 상대적으로 독일내에서의 확산초기부터 그래도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테스트한 편입니다. 그래서 잡힌 확진자들이 이탈리아나 스페인처럼 병원이나 요양원과 같은 고위험군이 아닌 저위험군부터 통계에 잡혔구요. 그렇기 때문에 치사율도 초기치가 낮고 빠르게 올라가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테스트 역량을 키워서 유럽의 다른 나라들보다 광범위하게 테스트를 넓히면서 무증상,경증환자들이 테스트한 비율이 높은 것이구요.
또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인공호흡기나 중증환자들을 위한 병상여력이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우수해서 중증환자들이 관리했기 때문에 역시나 생존률에 영향을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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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해서 이야기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치사율은 올라갑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처럼 의료과부하 부분이 해소되면서 올라갔다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일수는 있어도 대부분은 다 올라갑니다. 이건 통계적인 착시에요.
발병하고 사망에 이르기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미국 CDC에서 올라온 뉴질랜드쪽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의 초기자료에 근거해사 대략 중간값이 11일 정도라고 합니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대략 2주에서 8주까지 걸쳐있구요.
보통 치사율 계산은 사망자수/확진자수 이렇게 계산하지만 문제는 현재의 사망자수는 실제는 과거의 확진자수가 반영된 수치입니다. 따라서 실제 계산을 하려면 사망자수 /평균사망기간전 확진자수 여야 합니다. 물론 이것도 정확한건 아니지만 적어도 실제 치사율에 가까운 수치를 보려면 이렇게 계산을 해야해요.
힌국의 치사율이 초기 0.6명에서 현재 1.7명까지 증가한 이유는 이후 확진자들의 연령별 분포변화도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의 사망기간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독일도 마찬가지에요. 처음엔 이상할 정도로 낮은 이유도 당연히 확진초기에 그것도 확진자들이 병원이나 요양원의 기저질환의 노인들이 아닌 스키리조트를 다녀온 젊은층들이 주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확진이후 바로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처음부터 확진자들의 중증환자들 비율이 낮습니다. 현재 수치를 보시면 알겠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우리와 치사율이 비슷해진것을 볼수 있죠. 이건 적어도 한국과 비교를 한다면 통게적 착시에 의한것이지 독일이 특별나서가 절대 아닙니다.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얼마나 퍼졌느냐가 왜 중요하냐면 여기는 확진자로 모니터링이 된 순간이 이미 감염이후 일정정도 진행이 되어 중증상황에서 통계에 잡혔기 때문입니다. 노인들인데다 얼마안있어 사망할 사람들이 통계에 잡히니 당연히 처음부터 치사율이 높게 잡히는거구요.
그이후 10퍼센트 가까이 치사율이 오른건 의료과부하 부분도 작용했고 테스트를 적절히 활용해서 얼마나 발병초기의 환자를 잡아냈느냐의 차이도 작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