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감방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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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 전인가 근황이 궁금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유튜브 채널이 있는 것을 알고 종종 들어가서 보면서 마음으로 응원을 했어요

에티오피아로 일가족이 모두 이주를 했는데
아내 분이 바람을 피우고 남자분을 떠나서
이혼을 하였더군요

아들은 엄마가
딸은 아빠가 데리고 키우는데
상황이 참 안 됐더라고요

잘 됐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 밖에 안 드는데
가슴에 못 박는 말을 서슴 없이 하는 쓰레기들이 어디에나 있는 모양입니다

에티오피아는 슈퍼챗(생방송 중에 시청자가 직접 후원금을 내는 것)이 안 돼서 시청 중이던 사람들의 요청으로 계좌를 종이에 적어서 화면에 보이며 방송하는 것을 두고 한 시청자가 가슴에 못 박는 저런 소리를 했어요



준이님은 그 동안 계좌로 후원해준 분들의 명단과 내역을 공개해왔어요

그랬던 것은 저런 소리 들을까 해서였겠죠

준이님 같은 경우는 잘 내색을 안 해서 그렇지 심리적으로 아주 힘든 상황으로 거의 간신히 버티며 일말의 희망을 좇아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오직 응원만이 필요합니다

여기 채널 구독자 대부분이 40대 이상, 50대가 제일 많은데 어디서 저런 쓰레기가 섞여 있었는지

내용 보니 에티오피아 현지 교민이 그런 모양이군요

어떻게든 잘 살아보겠다고 이역만리 아프리카에 이주했는데
유일한 의지처가 됐을 현지인 아내는 바람 나서 딴살림차려 나가고
남자 혼자서 그 낯선 곳에서 애 키우며 사는 게 얼마나 고생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