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비의 소박한 화장대 앞에는 캄보디아 아이들의 사진과
"나는 이들을 위해 살 것이다" 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어린 시절의 자신처럼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하는 캄보디아 아이들.
피아비는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당구 대회 우승 상금을 차곡차곡 저축하는 피아비.
그녀의 목표는 캄보디아에 스포츠 전문학교를 짓는 것이다.
베트남에서 월드컵 경기를 치르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 피아비.
경기가 끝난 후, 가족들이 있는 캄보디아를 찾았다.
동네 학교 아이들에게 한국에서 챙겨간 구충제와 학용품을 나눠주고
아버지와 함께 그동안 열심히 번 돈으로 계약한 학교 부지도 보러 간다.
아직 아무것도 없는 풀밭이지만 피아비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하다.
언젠가 제2, 제3의 피아비가 될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 는 희망을 주는 일.
피아비는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출처] kbs인간극장 피아비의 꿈 6월 17일~21일
그녀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