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0-04-14 10:26
학교 쉬니 제자 굶을까 걱정..18kg 배낭 멘 선생님의 밥배달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1,644  

영국 초등학교의 젠 포울스 선생님이 제자들의 집으로 배달해 줄 점심 식사를 잔뜩 짊어지고 서 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봉쇄 조치로 학교에 오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 그는 매일 18kg이나 되는 식사를 짊어지고 8km를 걸어 제자들의 집에 간다.[트위터 캡처]



젠 포울스 선생님이 제자의 집 문 앞에 음식을 둔 후에 문을 두드려 도착 사실을 알리고 있다.[유튜브 캡처]



이 남성의 정체는 영국 링컨셔주 그림즈비에 있는 웨스턴 초등학교의 젠 포울스 선생님(47)이다. 그는 매일 제자 78명에게 점심을 가져다주고 있다. 78인분의 식사는 대형 배낭 두 개를 꽉 채우고도 남아 큰 비닐봉투에 넣어 둘러메고, 양손 가득 들어야 한다. 무게는 18kg이나 된다. 그는 매일 이 식사를 짊어지고 8km나 걸어 제자들의 집집마다 찾아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국이 봉쇄되고 휴교령이 내려지자 그는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이 외출도 하지 못하는 가운데 끼니를 거를까 봐서다.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그나마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무료급식도 먹지 못하게 됐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굶지 않을까’ 고민하던 포울스 선생님은 직접 학교급식 배달에 나선 것이다.


포울스 선생님이 제자들의 식사를 넣은 배낭을 힘겹게 메고 있다.[유튜브 캡처]


매일 18kg이나 되는 식사를 짊어지고 제자 78명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8km를 걷는 포울스 선생님.[유튜브 캡처]


젠 포울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나눠줄 점심을 포장하고 있다. 그는 음식 준비도 돕는다.[유튜브 캡처]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그를 반긴다. 봉쇄 조치로 인해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학부모들은 멀리서나마 그와 대화하길 원한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잠깐이라도 문밖에 나와 “감사하다”고 인사하거나 창문을 통해 손을 흔든다. 선생님이 볼 수 있도록 문 앞이나 창가, 울타리에 감사 메시지를 붙여 놓기도 한다.


https://news.v.daum.net/v/2020041403005411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목마탄왕자 20-04-14 10:27
   
좋은 스승님.
이런분게 스승이란 말을 붙일 수 있죠.
강인 20-04-14 10:27
   
카트 같은거 없나 ㄷㄷ

정작 중요한 매스크는 ㅠㅠ
미뉴에트 20-04-14 10:27
   
와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선생님
보니허니 20-04-14 10:27
   
진정한 선생님이시네요 (멋진분~엄지 척!)
Mayrain 20-04-14 10:28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침부터눈물이 흑ㅜㅜㅜ
왕두더지 20-04-14 10:28
   
근데 마스크를 끼야지...
바이러스 배달부가 될수도 있는데....
골벅 20-04-14 10:28
   
ㅜㅜ
백수인생 20-04-14 10:28
   
마스크 하나주고 싶네..
굿잡스 20-04-14 10:28
   
굿~
강인 20-04-14 10:29
   
머머리가 이렇게 훌륭함

머부심 느껴진다
세상의선비 20-04-14 10:29
   
제자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냥 보입니다.
힘내라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싶네요.
일빵빵 20-04-14 10:29
   
학교당국은 선생님한테 마스크라도 보내라 ...
미우 20-04-14 10:29
   
참교사네요.
근데 부모가 반기면 소년가장이나 그런 애들은 아닌 거 같고
저기도 밥 굶는 빈민가 많나요?
     
강인 20-04-14 10:32
   
선생님을 본다는 정서적 안정감

그리고 선생님도 애들 건강체크겸 그 가족의 안녕함 체크, 나돌아다니지 말라고 당부겸
서로 얼굴보고 심리적 안정찾고

이런 일종의 교육법의 연장이기도 한거 같네요
          
고소리 20-04-14 10:52
   
동문서답..ㅇ.ㅇ
빡돌이 20-04-14 10:30
   
저긴 아직 멀었네..
보자마자 마스크 생각부터나는데
그런 사회분위기가 아직 없나보네
Arseanal 20-04-14 10:30
   
머머리 한 악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고소리 20-04-14 10:53
   
그럴까요?
요굴렛 20-04-14 10:30
   
좋은 선생님인데... 카트 하나 빌리던가 사서 밀고 다니면 좀 더 편해질듯...
DokB 20-04-14 10:31
   
제자를 생각하는 선생님의 진심이 보이네요. ㅜㅜ
sunnylee 20-04-14 10:32
   
참!..스승이내...ㅜ.ㅜ
samanto.. 20-04-14 10:32
   
차는 어디둔겨?
한이다 20-04-14 10:40
   
감동적이긴한데 마스크는 쓰고 다녀라...
warning 20-04-14 11:12
   
참 선생님
20년가자 20-04-14 11:18
   
영웅이 멀리 있는게  아니죠.. 8키로면  2시간  거리를  저  무거운걸  짊어지고....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