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하단에 약간 개인적으로 동감하는 것이,
저도 소시적엔 국까를 하면 뭔가 나는 다른 깨시민이 된 기분이 들었는지도 모름.
그것도 해외에 거주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까댔죠. 종나 문제 많다고 ㅎ
보통 외국인과 이런 소재로 대화하면 암묵적으로 이런 룰이 있습니다.
자기 나라를 까면, 지도 자기 나라를 까고, 남의 나라를 옹호해주는?
뭐 이건 기본적인 인간의 공감의식과 배려라고 볼 수 있죠.
이것이 결여되었던 것은 제 체감상 미국인, 중국인 ㅎㅎ
미국이야 뭐 할말이 없겠지만, 중국은 우리가 보긴 그정도는 아닌데,
본인들은 딱 그정도라고 생각하니깐 웃긴 부분이 존재하죠.
중국인(조선족)과의 괴리감의 포인트가 바로 여기이고요 ㅎㅎ
왜 오징어들도 거울보곤, 흠..이쯤이면 되겠군!
왜 오징어들이 선남선녀보곤, 흠..내가 살빼면 되겠군!
이걸 진심으로 자신에게 이입한다고 보심 되요 ㅋㅋ
잠깐, 삼천포로 빠졌는만, 내가 스스로 한국인이라고 자각한 계기 중 하나였는데요.
내가 한국을 까니깐, 어떤 시키가 그러냐며 공감하더라고요?
야이 ㅅㅋ야~ 암묵적인 룰 몰라? 내가 자학하면 니가 아니라고 해야지! ㅋㅋ
아구창을 날리고 싶은 충동이 팍 들더군요.
이때 좀 스스로 깨닫게 되었는데, 내가 한국을 까는 것이,
어쩌면 내가 까는 것을 너가 부정해주길 바래서, 그 부정을 듣고 싶었던 걸 수도..
그렇다면 나는 그야말로 한국인 그 자체가 아닌가?
굳이 까면서 존재감과시해야하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