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6-13 20:18
 조회 :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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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오늘 새벽 6시 40분쯤 호르무즈해협에서 대형 유조선 2척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습니다.마셜제도 선적 유조선의 선원 23명은 인근을 지나던 현대상선 소속 현대두바이호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른 유조선의 선원 20여명도 인근을 지나던 다른 상선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일본 언론들은 이들 유조선이 실은 석유화학 원료가 일본과 관련있다고 발표하면서 아베 총리가 이란을 방문한 도중 일본과 관련된 화물을 실은 배가 공격당한 데 주목했습니다.이번 공격의 주체나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피격 소식이 전해진 직후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4.5% 오르는 등 국제 유가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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