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정파와 사파
특히 소오강호는 - 세상을 탄식하고 비웃는 다는 제목과 더불어
정파도 썩었고 사파도 썩었다는 시각으로 진정한 의(義)의 협도를 이야기한 글로 기억합니다
정파 - 공산당 행정부
사파 - 재벌 자본가들
두 계층을 모두 비판한 사회학적인 시야와
주인공을 통해 안빈낙도(安貧樂道)를 말하는 명작소설로 손꼽고 싶습니다
김용 당대에도 가문의 명성은 이어졌다. 사촌형 자량자오(査良釗)가 국립쿤밍사범학원(國立昆明師範學院) 원장, 국립대만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다른 사촌 형 자량젠(査良鑑)은 법률가로 대만 행정원 법무부장과 최고법원장을 지냈다. ‘낙엽(落葉)’ ‘우연(偶然)’ 등을 쓴 ‘중국 현대시의 개척자’ 쉬즈모(徐志摩)도 집안 사람이다. 김용의 친형 자량정(査良錚) 또한 ‘무단(穆旦·목단)’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저명 시인이다. 이처럼 학자 가문 에서 태어난 김용은 유년 시절을 책 속에서 보냈다. ‘사서삼경’, ‘제자백가’ 등 유교 경전에 더해 불교·도교 경전까지 섭렵했다. 이때 익힌 동양고전이 훗날 작가로 성장하는 토양이 됐다.
설산비호
연성결
협객행
벽혈검
그리고 러브스토리에 더 까까운 신조협려의 소룡녀와 양과의 사랑이야기 등은
정치색이 덜한 순 무협지에 가깝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