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WHO 정상화를 위해 일본인 사무총장을 배출해야 한다는 난데없는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이 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며 견제까지 하고 있는데요.
진짜 속내는 따로 있어 보입니다.
조만간 공석이 될지 모를 WHO 사무총장 자리에 일본이 욕심을 내고 있다.
일본인 사무총장을 배출하겠다는 것이다.
극우 성향 산케이 신문은 "사령탑 역할에 신용이 없으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가 불안하다"며, "인류 전체 건강에 공헌 가능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일본이 사무총장을 내는 것도 유력한 선택지"라고 보도했다.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세계적인 평가에 힘입어 후보자를 내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경쟁심까지 부추기고 있다
아베 총리가 자국 내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그야말로 어불성설인데, 진짜 속내는 다른 곳에서 보인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3월 한 방송 인터뷰에서 "WHO가 요구하면 도쿄올림픽 개최를 단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로 도쿄올림픽 연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3월 17일에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WHO 조언을 듣겠다"고 밝혔다.
즉, WHO 수장에 일본인을 앉혀서 IOC의 도쿄올림픽 관련 결정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게 진짜 노림수라는 분석이다.
아베 총리는 앞서 "G7 국가 가운데 일본만이 코로나19 감염 숫자가 압도적으로 낮다"며 일본 띄우기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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