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들 증언석에 서시는 것 자체가 엄청난 고통입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대의를 위해서 자신들의 고통도 감내하셨습니다.
단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돈도 필요하고, 특히 외국에 실상을 알리는데도 돈이 필요합니다.
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돈을 위해서 힘드신 할머니들을 앞에 내세우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기부금 받기가 힘들더라도, 모금액이 적더라도 돈 보다도 먼저 할머니를 생각해야 합니다.
기부금이 다른 여성단체를 위해 쓰이고 안 쓰이고는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고 기다려보더라도
가장 먼저 위안부 할머니를 돈벌이에 내 모는 것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