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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24 22:28
최근 시사인에서 발행한, 정욱도 판사의 글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330  

"남성의 '강_간 문화를 간과하는 법관 동료들에게"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45

요약하면

"남성사회에는 강.간문화가 있고, 남성은 본성 자체가 악하기 때문에 개조가 필요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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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20-05-24 22:28
   
넷맹 20-05-24 22:33
   
남자 법관 사회의 문화를 알려주는 글인가?
제쓰로깁스 20-05-24 22:35
   
고해성사인가보네
지청수 20-05-24 22:51
   
링크를 타고 가서 전문을 읽어봤는데, 제가 느낀 느낌과는 많이 다르신 것 같습니다.

'남성 자체가 악하다는 뜻이 아니다. 악하게 발현될 잠재력을 가진 본성이 정도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있다는 뜻이다.'

'성범죄와 무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실행에 옮기지 않을 남자들은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그들은 본성을 결코 파괴적인 방식으로 발현시키지 않는다. 보복이나 법의 응징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타인과 평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선한 본성’을 아울러 가졌기 때문이다. 나아가 악한 본성의 발현을 막을 힘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 힘이란 여성을 동등하게 존엄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인지력, 자신의 행동이 어디까지 용인될지를 가리는 분별력, 옳지 않은 일을 자발적으로 거부하는 자제력 등이다.'

'나는 주변 남자들이 여성을 사물화·대상화하고 ‘따먹느니, 보내버리느니, 자빠뜨리느니’ 농을 지껄일 때 속으로 불편해할지언정 제지하거나 지적한 기억이 거의 없다. 반응 없이 넘기거나 어색하게 웃고 말 뿐이었다. 더러는 맞장구도 쳐줬다.'

'더 큰 이유는 ‘선비질’을 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저속한 농담과 범죄적 언사를 원초적 남성성의 표출로 쳐주는 분위기에서 ‘덜된 남자’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 상상을 공유하며 은밀히 결속을 다지는 자리에서 ‘혼자 잘난 놈’이 되고 싶지도 않았다. 비겁했다. 옳은 소리가 남성성 부족의 자인으로 비칠까 봐, 남자 집단에서 소외될까 봐 두려웠다. ‘갑분싸’에 이어질 경멸과 ‘넌씨눈(넌 XX 눈치도 없냐)’을 견디기 어려웠다.'

'여성을 동등하게 존엄한 존재로 인식하는 지성, 본성의 판타지가 문명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걸 알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힘이다. '


물론 남성들의 성문화는 윗세대로부터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기에 또래들끼리 암암리에 생성되고 전파되기 때문에 이를 사회의 테두리 안에서 규제하고 교정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많은 남성들이 여성을 같은 인간 이전에 성적 대상으로만 보고 어떻게든 자빠뜨려보려고 ㅈㄹ하는 모습을 보면 진심으로 저급해보입니다.

글을 처음 읽을 때에는 ㄱㄱ문화란 글자에서 거부감이 가장 먼저 들었지만, 읽다보니 여성을 단지 성적으로만 보는 문화에 둘러쌓인 남성사회를 좀 과격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이고 어느 정도 수긍하게 되더군요.

이 가생이만 하더라도 여성의 특정부위 사진만을 올리며 히히덕 거리는 후방 사진들이 자주 올라오는데 이것도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성적대상으로 소비하는 문화의 한 가지이죠.
물론 그 사진을 찍은 여성들 스스로가 자신들을 성적상품화한 것이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후방짤을 돌려보며 히히덕 거리는 모습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남성사회는 이런 문화가 다분하고, 이런 사진들을 넘어서 친구들끼리 야동을 공유하고, 성매매 정보까지도 공유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저 부장판사의 글이 틀렸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감방친구 20-05-24 23:05
   
밑의 세 개의 문단이 님의 의견이자 해당 글에 대한 이해라고 보이는데요 하여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그것은 남성들에게 국한된 문화거나 습성이 아닙니다
여성들 역시 그러합니다

즉 법관은 시민을 성별로 갈라치기 하여 외눈을 뜨고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하여 가생이 잡게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최근 이삼 년 사이에 소수의 주도적인 유저에 의해서 정화능력이 상실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사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너무 심한 거 아니냐 어떻게 하루종일 그런 걸 올리고 그 얘기만 하고 거기에 달리는 댓글들은 정도를 벗어난지 오래이죠

그런데 이런 게시글을 주도적으로 올리는 소수의 유저들은 이상하게도 유저들에게 인기가 가장 높아요 거의 무소불위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잡게의 현실은 문제입니다
          
지청수 20-05-24 23:33
   
감방친구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확실히 여성들의 문화도 문제가 많죠.
여성끼리 있을 때엔 남성보다 더 심한 농도의 음담패설을 하는 것도 문제이고, 남성을 도구화하는 문제도 몇 십년 넘게 문제가 된 문화이고...

남자들이 여자들을 성적 노리개로 생각한다면 여자들은 남자들을 물주나 호구로, 물질적으로 본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성범죄 문제에 있어서는 굳이 양측의 문제를 같이 거론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가끔, 이 사회가 어떻게 될 지 걱정이 됩니다. 이렇게 서로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보게 되면 인간적인 유대는 커녕, 불신과 불화만 생길텐데...
전 페미문제도 이런 남녀문제의 결과물 중 하나라고 봅니다.

답이 안 보이는 문제이지만, 제발 어떻게든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성환아빠 20-05-24 23:32
   
여성사회는 매춘문화가 있고, 여자는 본성 자체가 천박하므로 개조가 필요하다.
     
지청수 20-05-24 23:39
   
글쓴이인 부장판사에게 전해주고 싶은 글이네요.
남성들의 일그러진 성문화를 ㄱㄱ문화라고 극단적인 표현을 한다면, 돈만 밝히는 여성들의 문화 역시 매춘문화, 창녀문화라고 극단적으로 표현해도  문제가 없겠죠.

칼럼 글쓴이의 전반적인 주장에는 공감하지만, 용어 선택은 맘에 들지 않네요.
새콤한농약 20-05-25 00:01
   
검새.. 판새놈들의 문화인가보군..
뱃살뱃살 20-05-25 00:06
   
이런 사람들 이해 안가는게 여자들이 남자 사진 가지고 영상 가지고 가슴이 어쩌고 젖꼭지가 어쩌고  엉덩이가 어쩌고 허벅지가 어쩌고 짐승이 어쩌고  그러는건 여성이 남성을 같은 인간으로 안보고 성적으로 보는게 아닌거고 
그 반대인 남성이 그러면  그건 성적으로 보는거야?
뭐 자기가 평소에 그런 생각만 한다고 자기 고해성사 하는건가?
평화가최고 20-05-25 01:27
   
너무 역겹다 ㅋㅋ
평화가최고 20-05-25 01:31
   
진짜 수준 보이네.  왜 꼭 꼴같지도 않은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반성한다며  연대책임 하자고 그럴까 ㅋㅋ
난 전혀 찔리는거 없는 삶을 살아왔는데  웃겨서 진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