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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25 06:19
왜 DC는 스나이더 컷을 공개하고 싶지 않았는가?
 글쓴이 : 예도나
조회 :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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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맥스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이 2021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중이지만 

DC는 애초에 이 버전이 출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었다. 이유는 이렇다. 

 

2020년 5월 27일 런칭을 앞두고 워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는 꾸준히 주목을 끌기 위해 노력했고 

스나이더 컷 루머는 이 마케팅의 핵심이었다. 심지어 스나이더컷이 발표되기 전 로스앤젤레스에는

저스티스 리그 HBO 맥스 빌보드가 세워져 공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곧 잭 스나이더에 의해 정식 공개가 발표되었다. 

 

DC팬들은 저스티스 리그와 또 한번 만날 수 있음에 기뻐하고 있지만 DC는 확실히 이 움직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스나이더 컷을 완성하기 위해 2000만 달러~3000만 달러를 들여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공개하는 선택은 

이 업계에서는 전례가 없을 뿐만 아니라 DCEU를 이끄는 팀의 권한을 위협하는 메세지이기도 하다. 

HBO 맥스의 마케팅 측면에서는 이와 같은 결정이 납득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나이더 컷 공개는 

웨던이 저스티스 리그에 참여한 것에 대한 반감을 키우고 있으며 이것은 그러한 선택을 한 DCEU의 방향성에 대한 암묵적인 비난이기도 하다.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 일반적인 감독컷이 아니다. 2017년 출시 이후 저스티스 리그는 프로덕션 문제에 휩싸였다. 

스나이더는 개인적인 비극으로 인해 저스티스 리그를 떠났고 워너 브라더스는 이 프로젝트를 조스 웨던에게 넘겨주었다. 

웨던 감독의 방대하고 논란이 많은 각본 수정과 재촬영에도 불구하고 잭 스나이더는 여전히 감독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완성된 저스티스 리그는 알려진 스나이더의 원래 비전과 너무 뚜렷하게 달랐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감독이 의도한 버전을 공개하는 것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HBO맥스의 스나이더컷이 기대에 부응해야 할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웨던에게 저스티스 리그를 넘겨주기로 한 결정은 스나이더의 이전 DCEU 작품인 맨 오브 스틸과 배대슈의 평이 갈렸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어벤져스의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았던 조스 웨던을 데려 온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당시 스나이더의 기록은 워너 브라더스로 하여금 새로운 방향성을 지지하도록 만들었다. 실제로 DC 필름즈를 공동 운영하던 제프 존스는 

원더우먼의 성공으로 캐릭터들에게 보다 더 밝은 모습을 부여하기 위한 변화를 가질 것이라고 시사했고 웨던은 이미 스나이더가 떠나기 전부터 

저스티스 리그에 관여하고 있었다. 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웨던이 넘겨받기 훨씬 전에 저스티스 리그가 각본 문제를 겪었다는 보도들이다. 

배대슈의 부진은 제작이 진행 중인 저스티스 리그에 대해 워너가 대대적인 각본 수정을 지시하도록 만들었다. 제프 존스를 필두로 다양한 사람들이 

각본 단계에서부터 각본 재수정 작업에 관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경영진은 스나이더 작품이 너무 불만스러워서 외부 작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기 위해 

푸티지 서밋을 열었다고 한다. 이러한 제작 이력만 봐도 워너는 스나이더컷이 공개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다. 

간부들은 스나이더가 사임하기 전에 이 프로젝트에 개입했고 그의 하차를 이용해 그들이 원하는 영화를 제작하면서 개봉 연기를 피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게다가 HBO맥스가 스나이더 컷을 공개하면 프랜차이즈의 연속성 부분에서 현재의 DCEU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잠재적으로 방해할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벌써부터 스나이더 컷이 공개되면 무엇이 정사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와 HBO맥스는 같은 회사가 소유하고 있고 HBO는 DC 작품을 제작한 이력도 있지만 두 회사는 사실 워너 미디어의 각기 다른 팔이다. 

이 대기업은 터너, 시네맥스, HBO와 같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 자산은 살제로 워너브라더스와 구별되는

워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지부 산하에 있다. 디시 필름즈는 워너 브라더스의 자회사이고. 

그러니까 스나이더 컷은 다른 DCEU 작품들과는 다른 회사 부서에서 출시되는 것이다. 

 

소유권과 워너 미디어 내의 캐논과 관련해 스나이더 컷이 어떤 종류의 복잡한 문제를 야기시킬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회사의 한쪽 팔이 제작한 영화가 다른 팔에 의해 리메이크 되는 경우는 업계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 전례가 없는 조치다. 

만약 스나이더 컷이 재정적인 성공을 중명시킨다면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면 영화 리메이크의 선을 낮출 수 있는 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의 스타워즈나 터미네이터 영화들도 스나이더 컷과 같은 그들만의 버전을 가질 수 있을까?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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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마왕 20-05-25 06:23
   
워우 일찍 기침하셨습니다 그려 ㅎㅎㅎ
     
예도나 20-05-25 06:24
   
안녕하십니까 ㅎㅎ
          
뱃살마왕 20-05-25 06:36
   
행복 가득한 하루 되시길...
               
예도나 20-05-25 06:36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날씨가안좋 20-05-25 06:31
   
정보 감사해요!
꿈꾸는중 20-05-25 07:00
   
출처가 어딘가요 ?? 다른 글도 읽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