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미국의 한 기관에서 한국과 일본은 지도자의 결심만 서면 2달안에 핵폭탄 2~3개는 만들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죠. 솔직히 두달은 좀 빠듯해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관련 박사님 말 들어보면 굳이 핵실험도 필요없이 슈퍼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하고 바로 제작 가능하다고 하다더군요.
예전같으면 이게 뭔소용이냐 하겠지만, 요새같이 정찰자산이 충분히 갖추어진 시대에는 전쟁이 일어나기 한참전부터 낌새를 알차 차릴수 있을겁니다.
물론 국지전에서 돌발적으로 시작해서 갑자기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경우엔 어쩔수 없지만, 3차대전급 대전쟁이 다가오는 시점에라면 여론전으로 시간도 어느정도 끌면서 자체적으로 핵무장할 시간은 있지 싶습니다.
핵폭탄을 만들어도 투하시킬 플랫폼이 문제인데 우리는 대형 폭격기가 없지만 다행스럽게도 탄도미사일 개발이 사실상 어느정도 고삐가 풀리면서 자연스레 핵투발용 플랫폼까지 갖춰가는 형국입니다.
미국의 핵우산 아래있는게 안전 해보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 미래는 알수가 없습니다.
중국에 핵공격을 당했을때 미국이 3차대전급 핵전쟁을 감안하고 베이징에 핵보복을 할수 있을지는 보장할수 없습니다.
작년에 중국과 인도가 전쟁 바로 앞까지 갔다가도 결국 한발짝씩 물러난이유는 서로 핵보복이 무서웠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중 하나가 비핵보유국 이었고 어정쩡한 크기의 나라였다면 개박살 났겠죠.
요새 스텔스기 같은 전투기와 재래식 전력 확충등등 국방에 힘을 많이 쏟고있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안전보장의 남은 마지막 키는
1.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확보(특히 SLBM)
2.지금보다도 헐씬 빠른... 단기간에 핵폭탄 제작할수 있는 기술 확립
이거라고 봅니다
평시엔 이 두가지만 갖고있으면서 무리하게 핵보유를 추진하다가 경제 제제를 당하는 상황을 피하고
전시가 다가올때 최대한 빠르게 핵보유 선언을 해서 핵억지력을 갖추는 체계가 되지 싶습니다.
한국은 NATO처럼 핵을 공유하는 국제 군사기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미국은 말은 혈맹이라지만 진짜 유사시엔 뭘 담보해줄수 있을지 신뢰성이 그다지 크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