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현기 기사보니까
예전에 읽은게 생각나네운
선진국을 우리가 막차 탄 것 처럼
자동차 메이커도 현기가 막차랍니다
현기가 세계 시장에서 5대 메이커로 성장후
수십년간 수많은 브랜드가 도전했지만 현기만큼 성장을 못하고
모두 실패했는데
앞으로도 세계 자동차시장은 5대 자동차 메이커 나눠먹기 할거라는군유
현대 전기차 플랫폼이
테슬라가 전세계 풀어준 특허땜에 만들 수 있는 거에요
그리고 내연차 메이커는 지금 가지고 있는 인력이랑 설비 등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도 큰 숙제고요
어떤 형식으로든 인수합병이 거하게 일어날거고...
그와중에 성공하는 기업과 실패하는 기업이 필연적으로 나올것이고...
이정도 변화의 시점에 지금 지형으로 그대로 갈 수가 없어요
오히려 앞으로의 모습은 21세기 초 전자업계 지형 변화처럼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기술 문제가 아니에요
자가포식이 문제지.
전기차를 양산하면 자신의 내연차 라인을 파먹어야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는 거죠.
내연차 입장에선 시장 변화시기를 늦추면서 어떻게든 변화하려고 하는데
대규모 설비를 갖춘 기업일수록 더 큰 딜레마에 빠져 있는 거죠
기술이나 자본 문제가 아니에요
비슷한 예가 코닥이에요
코닥이 몰라서 디카로 전환 안한게 아니에요
자가포식의 딜레마에 빠져서 망한거지
전기차는 기술장벽이 낮아서 결국엔 누구나가 다 자동차 산업에 뛰어 들 수 있다해도
그만큼 기존 자동차 메이커들의 신뢰성과 인지도를 넘기가 힘듦
그리고 만들기만 한다고 차가 아니잖아요 백년이 넘게 생산방식 운행효율 같은
제조 노하우가 있는데 기술만 있다고 기존 자동차 메이커를 따라잡을 수 있겠어요?
특히 자율주행 사물인터넷등이 결합된 스마트카시대로 넘어가면서 수조원대의
기술개발을 해왔는데 그런 규모의 경제를 이룬 기존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임
자동차산업의 경우 5위나 10위나 기술력 차이가 그리 크지 않고, 20위만 되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요
중국의 경우는 막강한 국가자본을 동원 할 경우 10위에서 20위권 까지의 자동차 업체를 인수하는 게 어려운 게 아니고, 짧은 시간에 기술단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13억이라는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고, 자동차 시장은 한창 성장중이라서 삼성 갤럭시 2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외에 인도도 있습니다
인도도 조금만 더 산업이 발전하면 자동차 산업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어요
인도 역시 실패는 하고 있지만, 자동차산업에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서 언젠가는 터질 유전이라고 해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무조건 터지는 시장이 인도입니다
테슬라는 정확히 말하면 내연기관 완성차 회사는 아니죠. 솔직히 가장 중요한 부분인 배터리부터 부품까지 싹 다 해외에서 수입해서 조립만 하는 회사고요. 심지어 전기차 관련 특허도 모두 공개한 상태라.. 아직 큰 의미가 있는 회사인지는 모르겠음. 여튼 중국차도 만약 전기차에서 이런 식으로 진입하려면 국산화 가능한 부품도 몇 없는 상태라 다른 나라에서 다 사들여서 여전히 지금처럼 조립이나 하는 상태에 머물게 되겠죠. 근데 이미 중국 전기차 회사들 죄다 부도 맞고 있는 시점이라.. 이런 논의도 크게 의미가 없을 듯
5대 자동차 메이커가 기존의 인프라를 이용해 전기차 업계에서도 강자일 수도 있지만
체질 개선이 쉽지 않음
대표적으로 부품수가 2~3만개에서 7~80%가 줄어드는데 부품 협력사들과의 관계도 그렇고
생산하는 노동자들의 경우는 더 심각함 (서구권은 노조파워가 현기차와 차원이 다름)
무엇보다 중요한게 시스템인데 대표적으로 자율주행의 경우 테슬라 없으면 진행이 불가능
스페이스X를 통한 저고도 위성망으로 네트웍을 구축하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
그래서 테슬라 주가가 미친듯이 폭등하고 있는중인데 아직도 목표주가에는 한참 못미침
테슬라에게 필요한건 시간뿐임
그동안 발목을 잡던 대규모 생산라인과 파나소닉의 배터리 납품지연인데 LG 및 CATL과의
협업으로 해결하고 미국과 중국에 메가팩토리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업계 판도가 바뀔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