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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6 18:51
한강 강바닥 팟다는거 모르는시는 분이 있으신데요
 글쓴이 : 세티즌
조회 : 1,776  

저의 부모님이 70년대 한강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요
여름에 사람들이 수영하고 강수량이 적은 시기에는 바지 걷고
한강 남북으로 수영 안하고 걸어서 이동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수심이 낮았다고 하네요...

지금의 한강 수심은 무섭죠?
그게 다 홍수 대비해서 강바닥을 파서 수심이 깊어진거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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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0-07-06 18:53
   
그 모래는 다시 토건축에 이용하고요... ㅎㅎ
가을과나1 20-07-06 18:54
   
한강 고수부지 조성할때 일껄요.
아주 오~~~래전에
그리고 그이후에는  안해도 돼는게
나무도 많아지고 댐도 생기고 홍수를
방제할수 있는게 너무도 많이 생김.
그냥 바닦만 파고 그걸로 끝이었다면
지금도 바닦을 계속 파야함.
그냥 나라가 부유해지면서 당연히 해야할
치수사업중 한가지 였을 뿐입니다.
입체영상 20-07-06 18:55
   
몰랐던 사실이군요ㅡ 감사합니다 ㅎ
칼까마귀 20-07-06 18:55
   
다크드라코 20-07-06 18:57
   
당신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지만 70년대면 우리나라 강산에 나무가 많이 없었을 시기입니다.

당연히 주변 산하에 물을 저장할 능력을 상실했을 때 장마철과 갈수기의 수량은 지금보다 엄청 차이가 나겠지요.

그리고 누가 한강이 크다고 했나요. 지금 님이 한강의 준설을 얘기하는 의도가 궁금하군요.
     
세티즌 20-07-06 19:00
   
이런 사람 보면 기분 잡치는...이글에 한강 크다고 말한 내용도 없고 자신이  넘겨짚어서 시비 걸려는 의도인듯..알았으니 난 당신처럼 시비거는 사람과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으니 그냥 갈게요...
          
다크드라코 20-07-06 19:06
   
넌 한강이 준설을 했는데 지금은 갈수기에 걸어서 넘을 수 있니.

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말을 해라. 지금은 갈수기에도 할 수 없는 상상을

옛 얘기로 얘기하는 의도를 얘기하라고 빙신아~
          
kahneman 20-07-06 20:13
   
시비거는 것 맞네요. ㅋ

보충하자면, 준설 작업은 단순히 홍수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수질 개선, 어류 증가, 선박의 이동(유람선 띄우는 나라 보면 이미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침식이 일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퇴적물이 불균형하게 쌓이게 되면 결국 강의 흐름 자체가 바뀌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이 강이 도심을 관통하는 경우 도시 인프라 사업과도 연결됩니다. ㅋ 그래서 강둑을 쌓고 준설 작업을 하는 겁니다. 그 결과 강수욕장이 사라지지만 ㅋ 도심을 흐르는 큰 강이 있는데 강수욕장이 있다면 그 나라의 재정 상황을 의심해 봐야 함...
 
한강 개발은 수질 개선, 홍수 방지 외에 도시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개발 사업이었고, 잘 한 거게요. 다만 시기가 미묘하지요. ㅋ 81년에 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확정. 그 이후 한강 개발계획 발표, 한강 대규모 개발. 올림픽 대로. ㅋ 그래도 잘 정비한 사업 맞습니다.

P.S 그런데 부모님 애기 아니고 본인 애기죠? ㅋㅋㅋㅋㅋ
     
쌈바클럽 20-07-06 19:06
   
근데 한강 큰강 맞아요
          
kahneman 20-07-06 20:16
   
큰 강 맞아요.
강의 크기는 보통 수심이 아니라 강폭과 길이를 따지니까요. ㅋ
스포메니아 20-07-06 18:58
   
본인 얘기인걸로 보여요
켈틱 20-07-06 19:00
   
한강 어디 구간이냐에 따라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임.
그리고 여기 가생이 할배들이 아마도 님 부모 세대정도 나이들일거임.
들은 얘기보다 실제로 본 얘기가 많은 할배들임.
긴양말 20-07-06 19:00
   
이야기에는 보통 기승전결이 상식인데... 기승전뜬금은 참 애매하죠..
색연필 20-07-06 19:01
   
올림픽 때 유람선 다닌다고 수중보 만들어서 지금 만큼 깊어진걸루 아는데 잠실쪽에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켈틱 20-07-06 19:03
   
낚시 좋아 하시던 분들은 아실겝니다.
잠실 수중보 기준으로 낚시 금지/허용이 됐었죠.
수중보 위쪽으로는 1급수. 고기 종류도 다르고요..
쌈바클럽 20-07-06 19:02
   
한강 상류 얘긴가봄. 한강이 그 깊이는 딱히 전해들은바 없지만 건너다니기 힘들어서 조선시대 왕릉 및 왕가 무덤도 죄다 강북지역에 있는걸요.

걸어서 건너다닐정도면 이승만이 다리끊고 튀지도 않았고 그렇게 튀었어도 사람들도 이해했겠죠. 걸어서 건너가면 되니
삼촌왔따 20-07-06 19:03
   
그래서 이게다 전대갈 덕분이다 이렇게 포장하실라구???

그렇게 얕은데 한국전쟁때 한강철교폭파해서 빠져죽었나???
     
칼까마귀 20-07-06 19:06
   
장마라고 우기겠죠.
쌈바클럽 20-07-06 19:05
   
한강 정도 규모의 강이 아니라 홍천강 정도만 되도 사람이 걸어서 건널수 있는 구간은 상류 정도죠.
LakeWood 20-07-06 19:07
   
작성글들도 보니 그쪽? 도 아니신듯 한데 예민하게 받아드릴 필요없을꺼 같은디...
그냥 본인 경험담이 자네유
가로수길 20-07-06 19:09
   
한강을 걸어서 도강했다는 이야기는 겨울에나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잘못된 사실이에요 조선시대에도 제물포에서 배가들어올정도로 깊습니다. 5공때 준설을 한것은 사실이지만 강 한가운데가 아니라 주변부에요
청담돌쇠 20-07-06 19:10
   
제가 한강주변 토박이로  한강이 얼면 강건너까지 갔다오고 수영은 수시로 했죠 그땐 아예  한강에 수영장이 있었어요 강을판건 홍수때문이라기보단  모래가 부족해 마구잡이식으로 모래판걸로 알고잏는데
     
삼촌왔따 20-07-06 19:13
   
그바람에 한강에서 물놀이하다가 모래파낸곳에서 갑자기 수심깊어지는바람에 사람 여럿죽어나갔지요....
     
가로수길 20-07-06 19:15
   
여의도에 백사장이 있을정도로 모래가 많았죠 서울 상계동 아파트가 한강모래로 지은 마지막 아파트에요 일산신도시는 바닷모래를 물로 씻어서 지었다고 부실공사니 뭐니 했던 기억이 나네요
솔로제 20-07-06 19:11
   
저사람은 강과 천도 구분 못하나봄~~
한강은 아주 오래전 부터 지금 서울권역에서는 절대로 걸어서 건널수 없었음,,,
한강지류에 걸친 청계천,등등은 건널수 있었습니다,,
뱃살마왕 20-07-06 19:13
   
이제 이름이 기억남 준설선
기중기 처럼 생긴것이 곳곳에 있었어요
위증즐가 20-07-06 19:14
   
강에서 팠던건 다 매워집니다. 그래서 밤섬도 사라졌다가 다시 토사가 쌓여서 생긴거고요
한강의 수위가 높아진 건 하류에 보를 만들어서 그런 겁니다.
하얀그림자 20-07-06 19:16
   
과거  1970년대 중반 갈수기에는  절두산(지금 양화대교와 서강대교 사이)부근에서  한강 거의 한가운데까지 걸어들어가 말조개?(말조개 검색하니  좀 볼룩하던데 내가 잡았던거는 납작하고  모서리 한쪽에 각이져있었음) 한빠께스? 잡았던 기억이 있네요  어린아이 무릎정도도 차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80년대  국회의사당쪽에  모래 채취선도  자주 보이곤했었죠
건축용으로 쓰기에는 바다모래보다 비용이 적었으니 경제적이었겠죠(염분제거 과정이 없으니....)
허나 과거 댐이 만들어지기 전
절두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절두산 앞 절벽 중간까지 물이 차올라 있는데 그 앞에서 천주교 신자들 목잘라서 강에 쳐 넣었다고 들었습니다

하멜 표류기에는 한강에 대한 묘사도 나오죠  갈수기에는  절두산(지금 양화대교와 서강대교 사이) 한강 거의 한가운데까지 걸어들어가 말조개?(말조개 검색하니  좀 볼룩하던데 내가 잡았던거는 납작하고  모서리 한쪽에 각이져있었음) 한빠께스? 잡았던 기억이 있네요  어린아이 무릎정도도 차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80년대  국회의사당쪽에  모래 채취선도  자주 보이곤했었죠
건축용으로 쓰기에는 바다모래보다 비용이 적었으니 경제적이었겠죠(염분제거 과정이 없으니....)
허나 과거 댐이 만들어지기 전
절두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절두산 앞 절벽 중간  이상까지 물이 차올라 있는데 그 앞에서 천주교 신자들 목잘라서 강에 쳐 넣었다고 들었습니다

하멜 표류기에는 한강에 대한 묘사도 나오죠  제주도에서 압송되서 마포나루에 도착한 하멜일행은 난생처음보는 큰강을 보게됬죠
 넓이가 수킬로에 이르는 강은 전지구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반도 지형이 동고서저형이고  여름철 비가 몰아치기 때문에 하상계수가  굉장히 높습니다
쎄느강 보면 강 바로 앞에 건물들이 들어서 있죠?
베네치아나 암스텔담도 그렇고요
하상 계수가 1년 내내  거의 변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한강 옆에다가 건물 지으면 어떻게 되게요????????

갈수기에 걸어서 건널 수 있었던 이유는  댐때문이었습니다



한강이 큰강이 아니라뇨?
나일 미시시피  아마존  황하 양쯔등  대륙에 소재한 강만큼  한강은 다이나믹한??? 강 큰강 맞습니다
ㅣㅏㅏ 20-07-07 15:04
   
원래 큰강인데 더 커진겁니다. 고대에도 한강은 큰강이었습니다. 이름부터 한강이잖아요. '한'이 크다는 뜻도 있음. 전두환때 올림픽을 대비해 유람선 띄운다고 한강종합개발계획 시작해서 많았던 모래톱들과 강바닥 모래 퍼내서 그거 팔아 고수부지 만들었고..
90년대에도 바닥에 진흙이 썩어가지고 그거 더 긁어내고 하는 준설 작업을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