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감방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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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과 공익, 그리고 양심

이 세 가지 기제에 의하여 작동, 생활한다고 여겼어요

그 중심은 양심이고

왜냐 하면 우리가 어린 시절에, 학창 시절에 이렇다, 그렇다 하며 배우지 않았습니까

양심이 사람을 만들고
사람다운 사람 할 때의 그 사람의 바탕은 양심이라고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게 아니라는 게 상처가 됩니다

이것이 평소에 제 주변 사람이 저를 두고 말하는
'철 없음', '약하다' 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무슨 대단한 양심가로 살아왔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제 자신이 그렇지 않다는 거, 그리고 때때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생각과 행동을 한다는 게 너무 아픕니다

저는 이런 게 사람의 보통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게 사람의 보통이 아니더군요

저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거짓으로 사람을 음해하거나 모함한 적이 단한번도 없어요

그런데 저 같은 종류의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 배척 당하고 사회에서 낙오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