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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2 02:02
러시아 여친의 단호한 말 한마디
 글쓴이 : OnSeMiRo
조회 : 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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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정말 바빠서 여친의 톡에 일일이 답글을 달지 못합니다.

예전에는 운전 중에 톡오면 차 세우고 바로바로 답글을 보냈지만, 지금은 정신없이 사는지라 일일이 답글을 보내지 못합니다.   

가끔은 며칠 동안 답글을 달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러샤 여친은 매일 같이 하루 종일 안부 글을 보냅니다.

까도남인 제 성격도 잘 알고도 있고, 한국 남자들은 일에 미치면 한없이 빠져든다는 것도 잘 알고 있구요.

러샤 여자들은 그런 일에 빠진 남자들을 기다릴줄 아는 여성들인 것 같습니다.

우리네 20세기의 한국 여성들처럼 말입니다.

그래도 이 친구도 여자인지라 의심을 합니다.

자기는 저를 끔찍히 사랑하지만 만약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면 당당히 말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구요.

그럼 자기도 깨끗하게 물러나겠다고 합니다.

참~ 말이 그렇지 이게 참~ 러샤도 반어법을 쓸줄 아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다른 여자 사귀는 거, 코로나 때문에 꼼짝없이 지구 반대편에 있으니 이게 할 수 있는 최종적인 레이더를 돌리는 거 다 압니다.

이게 바로 러시아 산 S400 레이더.

그래서 니가 정말 내가 예쁜 한국 여친 사귀면 이해하고 떠날 수 있냐고 하니까, 한참을 톡 답장을 머뭇거리다 결국 쓴 답글이 그러면 지가 죽어버리거나 아니면 절 죽여버리겠다고 하네요.

이런 제길슨~~~ 하~하~하~하~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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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20-07-12 02:08
   
코로나여....사람은 죽이지 말고...오랫동안 장수하길.....
나기 20-07-12 02:09
   
가생이와 사랑에 빠졌;;;;;
한방해결사 20-07-12 02:15
   
러샤 여자들 질투는 좀 피곤할 정도로 심한듯...대부분 님 같더군요.
지금은 어쩔 수 없어 그 정도 하지만 가까이 있을 때는
확인 받는 일이 지금보다 많아질 테니 준비 하세요ㅋㅋ
어디 있는지, 누구와 있는지 정확히 확인 안 해주면 계속 그거에 집착을..
     
OnSeMiRo 20-07-12 02:18
   
러샤 여친과 사귀면, 그리고 곁에 있으면 저녁 6시 이후의 모든 업무는 마감되죠.

그리고 집으로 와서 자기랑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점점 가고 있지만 말입니다.

서구 사회는 저녁 시간은 부부가 같이 있어야 한다는 게 강한 룰인 것 같습니다.

저녁에 비지니스 미팅을 갖는 것을 용납하지 않더군요.
          
한방해결사 20-07-12 02:22
   
그게 아니에요.
집착을 해요.
내가 오늘 뭐했고 누구와 만났고등등 알아야 해요.
볼일 있어 나가면 어디 가고 만날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나가서 일 보면 전화 해서 지금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 누구와 있는지..
수시로 확인 합니다.
말 하고 나갔다 해도 사정이 있어 연락 못하거나 안되면 그때부턴 고통이 시작 됩니다.
많이 싸울 거에요.
               
OnSeMiRo 20-07-12 02:25
   
그거 많이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에 돌아오면 안보이는 CCTV가 따로 없으니까요.

사랑해서 그러는 건 잘 알겠는데, 이 친구는 한국 남성에게는 이 사회가 저녁에 많은 유흥거리가 있다는 걸 참 우려하는 입장으로 봅니다.

그리고 한국 여자들이 이뻐서 긴장의 끈도 놓지를 않아요. ㅎ
          
nigma 20-07-13 00:20
   
기본적으로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듣고 본 바로 서구가 그런게 우리와 달리 저녁에 집에 와서 같이 지낼 수 밖에 없답니다.
그 시간에 따로 밖에서 할게 별로 없고 특정한 곳 말고 별로 없고 돈도 더 들고 저녁에 누구와 어울려도 밖이 아니라 집에서랍니다.
환경때문인 며이 크다네요.
진빠 20-07-12 02:17
   
ㅋㅋ

롱디 참 힘든데...

그런 꽁냥꽁냥 질투 없으면 삭막해서 섭섭하죠 ㅎㅎ;;
     
OnSeMiRo 20-07-12 02:20
   
롱디가 뭔지 급검색했네요.

[롱디란, 장거리 연애를 뜻하는 신조어(줄임말)이라고 해요.
영단어 'Long Distance'의 줄임말이라고 하는데요.]

아~ 이런 줄임말이 있었군요.
     
헬로가생 20-07-13 05:01
   
아주 길면 해결됨
이케몬의혼 20-07-12 02:19
   
명복을 빕니다...
뽀치 20-07-12 02:41
   
저도 러시아 여친 사귀고 싶어요 ㅠㅠ
꾼옵 20-07-12 02:49
   
자랑은 일기장에.
기간틱 20-07-12 03:04
   
행복의 무게를 견디야함.
가벼운 행복은 없죠.
냄새 마져도.
켈틱 20-07-12 03:21
   
왕관에 들어간 자 그 뚜껑의 무게를... 쿨럭~
힘나님 20-07-12 05:46
   
요즘 amwf 참 많은거 같네요
사랑에 빠지면 어떨진 모르겠는데
체취랑 털이 적응이 안되더군요
멍때린법사 20-07-12 07:00
   
유럽처럼 성적으로도 대단히.. 자유롭져..  한국식의 부부관계 생각하면 뒷통수 맞는다고
더구나 자기 주장이 대단히 강해서 본인이 이해 가능할때야 좋아도 결혼생활은 그런게 아님.
주장과 주장이 부딧치는데 .. 러시아 여인은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음.
Requescat 20-07-13 00:17
   
유서는 꼭 작성하세요.
수염차 20-07-13 00:36
   
러시아 여성은 길거리 지나가다 다른여성에게 잠시라도 눈돌리면 난리난다고 하더군요....
나도 20년만 젋엇으면 러시아 아가씨랑 연애 결혼 도전해볼텐데....아쉽다
OnSeMiRo 20-07-13 01:05
   
아이~ 이게 왜 베스트 글이 됨???

그냥 쓴 잡담이 말입니다.
알헨 20-07-13 03:09
   
20대 초중반.. 러시아 라틴계열 아가씨들 엄청 이쁨.. 몸매 히프 아주 작살남..
근데 20후반부터 몸매가 슬슬 변하기 시작.. 30대 중반 중년의 부인으로 급변신
그때부터는 남편 속이 작살남..
여기 알헨에서 유럽계, 남미계, 러시아계 아가씨들 몸매 얼굴 변하는 거 항상 지켜보면서 느낀 것임..ㅋㅋ
     
축산업종사 20-07-13 04:47
   
16~18세가 피크
20부터 노화시작...
25이후 아줌마
40이후 할머니.
     
수염차 20-07-13 20:59
   
내 막내아들이 아르헨 엄청 좋아합니다...
이담에 막내 며느리는 아르헨 아가씨로 결정......!!
guns 20-07-13 10:00
   
러샤의 성 비가 여성이 더 많음.

괜찮다 싶으믄 얼른 잡고 절대 놓지 않음. 다른 여자에 빼앗길까봐 꽉 물어 버림.
신풍금룡 20-07-13 12:51
   
뭐여?
자랑하는거여? ㅋ
빛의왕 20-07-13 13:01
   
"이게 나라냐!"

라는 댓글이 붙을 만도 한데...?
미스트 20-07-13 13:19
   
역지사지. 여친이 불안해 하는 마음이 이해됩니다.
유일구화 20-07-13 20:36
   
머리는 식어지는데 배는 아파진다.
행복이여!
항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