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작가 성폭행 주장 재차 부인…"내 타입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 전문 매체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성폭행 주장과 관련해 "대단히 미안하지만 첫째 그녀는 내 타입이 아니다"라며 "둘째,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그 여자를 전혀 모른다"며 "그녀는…. 사람들이 저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이 24일(현지시간) "(내가) 그의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 기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맞받아쳤다.
캐럴은 이날 CNN의 간판 앵커인 앤더슨 쿠퍼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의 타입이 아니라 기쁘다"며 "그(트럼프 대통령)는 미스 유니버스도 뚱뚱하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성 추문 사실을 폭로한 15명 여성들의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며 "그는 (혐의를) 부인한 뒤 돌아서서 (여성들을) 위협하고 공격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