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때 시청에서 집 앞 도로 정비한다고 하수구 개방해놓고 있었는데 그기 빠짐..
집 정면 방향 대문과 옆 담길 쪽에 작은 문이 하나 있었는데 그 작은 문 앞의 도로..
개집에서 하수도까지 거리는 약 30m 쉐퍼드라 줄이 쇠줄였는데 애가 우는 소리가 심상찮았는지 끊고 달려와 목덜미쪽 옷 물고 건져서 집안으로 델고옴..5살이라 거의 목까지 잠겨서 허우적거린.. 개가 목줄 끊고 오는데 10초도 안걸린 듯.. 그 개가 목줄 끊은적이 그때가 처음이라고 했음.. 그후에 제가 초등 4학년인가 5학년때 집 문 열려 있을때 걸인 한명이 들왔는데 그때도 목줄 끊고 가서 종아리 물은적 있음.. 심하게 문건 아니고 이빨 자국만 날 정도였는데 돈 좀 주고 밥 한상 차려서 먹여서 보낸..원래 풀어놔도 사람 무는 개가 아닌데 좀 이상했어요. 뭔가 본능적으로 안좋은 느낌이 있었나 봐요.
암컷인데 이름은 킹이었음.. 퀸이 아니고.. 좀전에 유튭에 쉐퍼드 관련 동영상 추천으로 떴기에 보다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