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회원가입 화면입니다.
필수 항목인 개인정보 수집 동의 칸에 깨알같은 글씨들이 많지만, 일일이 다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회원가입을 하고 나면 다양한 추천 상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네이버로 넘어가는 회원 정보에는 신체와 속옷 사이즈부터 주민번호·아이핀까지 다양한 민감정보들이 포함돼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데이터들이 수년간 홍콩으로 넘어가고 있다는겁니다.
네이버는 국가 재난 상황을 대비해 해외에 서버를 뒀다는 입장이지만, '홍콩보안법' 시행으로 중국 정부가 영장 없이 우리 국민의 데이터를 다 들여다보게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네이버는 관련 데이터를 삭제하고 제3국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데이터가 잘 삭제했는지 확실하지도 않고, 사실상 중국에 대부분의 데이터가 넘어갔을 것이라 우려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720081353968
어휴 개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