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 한국이 미래 세계 지배한다
[연예오락] 2002년 08월 02일 (금) 16:13
전국을 물들인 붉은 물결을 통해 민족의 잠재적인 에너지가 확인되고 월드컵이 국운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한국이 미래 세계를 이끌 새로운 문명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예언들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양 전통의 과학인 역(易)에 정통한 역사적인 인물들은 그동안 한국에서새로운 시대의 문명이 발생하고 또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예언들을 많이남겼다.
공자는 주역 계사전에서 ‘간(艮)은 동북방을 상징하는 괘이니 만물이열매를 맺어 종지부를 찍음과 동시에 시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따라서조물주의 창조의 이상섭리가 간방에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간방은 중국을 중심으로 볼 때 동북쪽을 말하며 한국을 상징한다.
일본의 승려 기다노 대승정은 외계인과 대화(채널링)한 내용을 담은 책<우주인과의 대화>에서 외계인으로부터 “당신의 나라 이웃 국가인 한국은앞으로 지구상 전체나라 중 종주국으로 절대적인 핵심국가가 되며 거기에서 성현군자가 부지기수 출세하여 사해만방을 지배할 것입니다”라고 들은내용을 소개했다.
우리나라에도 이 같은 예언을 남긴 예언자가 많다.
멀리로는 통일신라 때의 학자 설총이 <설총비결>에 ‘간방(한국)의 태전(지금의 대전)이 용화낙원의 중심지며 세계만국이 그 은혜에 감사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
고려말의 신선으로 알려진 자하선생 이고의 <신교총화>에는 ‘한국의 종교진리가 천하를 통일한다’고 밝히고 있다.
<격암유록>으로 유명한 조선 중기의 학자 남사고는 ‘천하의 문명이 간방에서 시작하며 전라도에서 천지의 도가 통하니 무극(無極)의 도’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천도교를 창시한 수운 최제우의 <용담유사>에도 ‘만고없는 무극대도가이 땅에서 날 것’이라는 내용이 있고 1983년 타계한 탄허스님은 “인류역사의 시종이 다같이 이땅에서 이루어지며 한국문제의 해결은 곧 세계문제의 해결과 직결된다”는 고 말한 바 있다.
증산도에서는 안면도 세계 꽃박람회와 월드컵이 ‘온 세상의 100년 티끌을 씻어버리는 해원(解寃)굿판’으로 보고 ‘앞으로 조선이 세계의 일등국이 된다’는 도전(道典)의 가르침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서양에서도 물질문명의 시대가 가고 정신적인 가치의 물병자리 시대가 도래한다는 믿음이 있다. 동양의 예언자들이 말해온 새로운 문명, 진리도 물질적인 생존경쟁 등 기존 세계질서를 뛰어넘는 것이다.
정신세계원 송순현 원장은 “월드컵에서 우리는 스스로도 놀랄만큼 강력한에너지를 뿜어냈다. 과연 그 의미가 무엇인지 연구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이 미래 문명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나 물병자리 시대의 도래 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맥락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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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예언글 봤던 기억이 있어 발제글 보고
열심히 검색해 찾아본 2002년도 기사네요. 가십거리로 읽어볼만한 거 같습니다.
근데 지나고 보니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나라 국운이 상승한 건 맞는 거 같단 생각이 들긴하네요.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베트남도 축구로 하나되는 모습보고
앞으로 발전하겠네 란 느낌이 든 것도 있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