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인터넷에서만 보고 "어휴 저 빡대가리들" 하고 웃고 말았는데 진짜로 보니 답도 없네요
어제 오후랑 저녁에 아파트 방송으로 개신교 행사 자제와, 가더라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는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그럴수밖에 없는게 여기 아파트가 좀 오래되서 주변에 교회도 많고 노인분들이 많아서 현관문에
xx교 xx교회 이런식으로 명패가 붙은 곳이 많아요
노인분들 특성상 참여율도 높다보니 아파트 관리실에서도 인지하고 있었겠죠
이미 아파트에서 확진자가 나온 전례도 있고 하니 당연한 방송이라고 생각했는데 밖에 잠깐 나갔다
오면서 보니 관리실에 여러명이 모여서 "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냐" "정부의 거짓 선동이다"
"검사 받으러 가면 양성 나온다. 지금 우리 아파트에 확진자가 없는게 그 증거다"
같은 쌉소리를 당당하게 내뱉고 있더군요
특히 검사 안받으면 멀쩡한거고 검사 받으면 양성나온다는 말 한 사람은 나보다 나이가 많긴 하지만
정말 개소리 하시네요 하고 말할 뻔 했을 정도였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잠깐 지켜보다 더워서 들어왔는데 저런 충성파들이 있으니 정치하는 종교와 일본에 충성하는
토왜집단들이 기세가 등등하구나 하고 또 한번 깨닫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