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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8 18:29
'라면 형제' 동생 의식회복도 잠시…다시 중태(종합2보)
 글쓴이 : 황룡
조회 : 978  




인천 미추홀구의 한 가정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발생한 불로 중태에 빠진 형제가 닷새째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형제 중 동생(8)은 전날(17일) 저녁 의식을 회복해 건강이 호전되는 듯 했으나 이날 오후 다시 의식불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가호흡이 어려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형제의 형(10)도 이날 오후 의식을 찾았다고 보고 받은 인천시는 뒤늦게 착오였다고 해명에 나섰다.

인천시는 형제의 형도 이날 오후 의식을 되찾았다고 파악했으나 "의식을 되찾은 적이 없으며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확인했다.

사고는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도시공사 임대주택인 4층짜리 빌라 2층 형제의 거주지에서 발생했다.

불은 당시 형제가 집 안에서 라면을 끓이던 중 발생했고 이에 놀란 형제가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이들 형제는 신고 당시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못하고 "살려주세요"만을 외친 채 전화를 끊었다.

이에 소방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형제가 살고 있는 빌라를 찾았다. 그러나 형제는 중상을 입은 뒤에 발견됐다. 형은 전신에 3도 화상을, 동생은 1도 화상에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형제의 어머니는 과거 형제에 대한 방임과 학대로 수차례 경찰 등에 신고가 접수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다.


https://news.nate.com/view/20200918n29956


살아나기만 해라...

짠해 죽것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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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비야 20-09-18 18:29
   
꼭 회복해서 행복한 날만 있기를
알개구리 20-09-18 18:32
   
에효...;;
어린것들 둘이 배고파서 라면 끓여 묵을라 한거 같은데...ㅡ.ㅡ;;
     
황룡 20-09-18 18:36
   
"집었다가 다시 놨다가" 형제는 컵라면을 사지 못했다

18일 쿠키뉴스가 입수한 CCTV 영상에 따르면 A군 형제는 지난달 1일 오후 1시50분 편의점을 방문했다. A군은 민소매에 반바지,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B군도 반바지, 슬리퍼를 착용했다. 상의는 긴 팔이었다. A군 형제는 또래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천진난만했다. 춤을 추듯 몸을 좌우로 흔들며 편의점을 구경했다.물건을 고르는 것에 있어서는 신중했다. B군은 자기 몸만 한 노란 장바구니를 들고 냉장식품 판매대를 서성였다. 한참을 쳐다봤지만 결국 물건을 집지 못했다. A군은 계산대에서 장바구니에 넣었던 라면을 빼 제자리에 가져다 놓기도 했다. 계산대에서 가격을 찍어본 후, 음료의 구입을 포기하기도 했다. 해당 음료의 가격은 1400원이다.

형제가 자주 찾았던 편의점 주인은 “아이들이 먹고 싶은 건 많은데 돈은 한정적이다 보니 편의점에 와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다. 식품 구경을 오래 했다”면서 “장바구니 물건을 자주 넣었다 뺐다 했다. 얼마나 먹고 싶은 게 많았겠냐”며 안타까워했다. 다른 슈퍼마켓 주인 역시 “어쩌다 한 번씩 오면 아이스크림과 빵을 조금씩 사 갔다”면서 “자주 오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 가게에 들를 때마다 간식 판매대에 한참 서 있었다”고 회상했다.

동네 주민들 역시 형제를 안타까워했다. 이 지역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C씨는 “아이들끼리 라면을 끓여 먹다가 화를 당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다른 것도 아니고 배를 곯다 사고를 입었다. 도와줄 수 없었다는 게 답답하다”고 말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00918n26903
아무 20-09-18 18:33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예전엔 미국에서 아동학대 발생하면 부모로부터 아이 뺏는 걸 해 못했는데... 지금은 한국도 그랬으면 합니다.
오늘비와 20-09-18 18:34
   
마음 아픈 소식이...
저개바라 20-09-18 18:36
   
형이 화상 3도, 동생이 화상 1도인 이유가
그 불 속에서 동생이 불에 탈 까봐 동생을 형이 꼬옥 안고 있었답니다
그 얘기 듣고 얼마나 가슴이 먹먹 했던지...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꼭 살아서, 건강해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튼튼한 젊은이가 되어서 행복해야지...
얼른 이겨내고 일어나길 빕니다
     
저개바라 20-09-18 18:37
   
겨우 10살인 형이...
     
아무 20-09-18 18:38
   
하아....
          
가생할배협 20-09-18 18:55
   
하아....2
     
렛츠비 20-09-18 19:07
   
얼마나 아팠을까 .. 그 와중에도 동생지키겠다고 ..
존버 20-09-18 18:41
   
오매 짠한거
100렙가즈아 20-09-18 18:56
   
진짜 전국민 휴대폰비 2만원씩 줄바에,,,저런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들 집중적으로 찾아서 돕는게 백번 나을듯,,,

이건 정부가 다시 생각해봐도 될듯한데 흠ㄴ,,,
     
아무 20-09-18 18:59
   
아뇨. 그 보다 더 급한 건 무자격 부모로 부터 아이를 분리하고 보호하는 겁니다. 과연 부모 보다 나은 보호자가 있겠느냐는 점은 저도 회의적이긴 하나 사람탈을 쓴 짐승이 너무 많아요.
여성가족부는 이런 일이나 제대로 안하고.... 망할!
          
100렙가즈아 20-09-18 19:00
   
그러니 공무원들도 반성해야하는게 도와 달라고 찾아오길 기다리는것보다 어린아이들 있는 가정은 방문해서라도 실태 파악을 하고 챙겨 줘야죠

전국민 휴대폰비 2만원보다 저소득층 어린아이있는 가정 실태파악이 시급해 보입니다
               
렛츠비 20-09-18 19:06
   
그러게요. 부모가 방임 학대로 신고 받은 적이 있는 집은 부모랑 분리를 못한다면 적어도 공무원들이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찾아가서 아이 상태도 체크해보고 했으면 좋을텐데 말이예요 ㅠㅠ
sunnylee 20-09-18 18:59
   
아이코.. 짠한것..ㅜ.ㅜ
기간틱 20-09-19 02:27
   
가슴 아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