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0-10-07 21:37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죠.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422  

20세기 한국의 역사를 봅시다. 영화 '암살'에서도 다룬 내용이지만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우리의 역사는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는 역사 였습니다.

세도의 끝에 왕에게 붙어야 하나 했더니 외세가 들어 왔고, 외세들 중 고르다가 일제의 강점을 맞이했으며, 일제에 순응하면 살 수 있을까 했더니 황국 신민은 '덴노 반자이'하며 죽어야 했죠.

일제가 가고 미국이 들어 오니 미국에 붙어야 하나 하며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수가 안 나던 우리 역사입니다.

기회주의라는 말을 들먹이며 시대에 편승하는 사람들을 나쁜 사람이라 치부하던 문인들은 독야청청하지 못하는 이를 비판하여 채만식은 '미스터 방'을, 전광용은 '꺼삐딴 리'를 지어 그들의 말로는 비참하다고 말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회에 편승하여 시절을 잘 탄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고, 죽어도 비싼 비석에 이름자 새길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듯, 더 좋은 것, 더 나은 것을 위해 몰닉합니다.

숱한 20세기의 역사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을 맞이한 지금, 시대에 편승해 이 나라의 기득권이 된 자들은 말합니다.

'미국에 붙는 것이 답이다. 미국이 세계 유일강이지 않은가? 미국에 붙어 미국을 따르면 우리 밥그릇은 자연히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눈치 빠른 그들은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이죠.

자손 만대 무리하지 않고 시대의 조류를 타고 빠르게 멀리 가는 방법을 무조건 미국을 맹신하는 것으로 결론 내린 것이죠.

미국에 잘 보일 수 있는 짓을 찾아 하는 그들은 염치도 없이 미국보다 앞서 미국 걱정을 하고 미국 편을 듭니다.

토왜? 토왜의 본질이 뭘까요?

저는 토왜들의 뒤에 어떤 심리가 있는지 대충 알 것도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열심히 살겠습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Gdee 20-10-07 21:40
   
뭐 다른 이야기지만 이완용 어록도 있잖아요. 자손에게 남긴...

"이제는 미국의 시대이다. 영어를 배워라"

뭐 거의 꺼삐딴 리 수준의 마인드죠, 완용이는...

Ps. 이완용은 실제 일본어 못했습니다. 아예 안 배웠어요. 이완용과 이토 히로부미는 그 당시 동북아 최고 지식인들 답게 영어로 대화 했습니다. 아마 그 기록문서도 남아 있어서 공개된 적 있다고 봤어요.

그냥 써 봅니다.
     
야구아제 20-10-07 21:43
   
이완용은 '어메리칸 잉글리쉬'를 구사하고 이토는 '옥스퍼드 잉글리쉬'를 구사했겠네요.
신의한숨 20-10-07 21:41
   
외교의 기본은 불가근불가원
가까운척 해봐야 실제 속마음은 다름.
3자 역할 하면서 있어야 서로 안달나서 편들어 달라고 함
     
야구아제 20-10-07 21:45
   
외교가 아니라 주류에 붙어 기생하려는 세력을 말한 것입니다.
          
신의한숨 20-10-07 21:47
   
그르니깐요..그눔들이 개새들이란...
               
야구아제 20-10-07 21:48
   
제가 문해력이 떨어져서 잘못 이해했네요, 죄송합니다.^^
N1ghtEast 20-10-07 22:28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싶고..
물질을 안정화, 에너지의 흐름도 마찬가지ㅋㅋ
꼬꼬마때 과학 선생님이 이걸 대입해보면 모든 원리가 이해된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