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래도 청담동이네요 ㅎㅎ
요상한 한국어가 문제이지,
정상적? 혹은 상징적 한글은 전혀 문제가 안됨.
더 속내를 말하면, 이게 개그코드가 되는 것 자체가 맘에 안들어요.
진지 빤다고 여기실 수야 당연히 있고, 탓하는 것도 아님 ㅜ
예전부터 알파벳은 별 시덥잖은 내용 잘만 적혀있고,
나아가, 한자도 거부감이 덜 함.
근데, 왜요? 한글은 그럼 안됨?
왜요? 뭔가 없어보이심?
오히려, 서양인들 한글보고 멋지다 여기면,
그 자체를 우린 자연시할만큼, 보다 한글이란 '글자'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죠.
자연스럽게 개그 코드가 되어선 아니되죠. 우리부터가 고급지게 여겨야죠.
같은 맥락으로 어디 유럽의 고급 코스요리다!
그런갑다 함.
한식 고급 코스 요리다? 창렬...조리돌림 당함.
근데, 전 이 고급 마케팅이 정말로 필요하고, 중요타 여깁니다.
(떡볶이의 세계화! 세계 길거리에 떡볶이 파는 세상을 꿈꿔요~
이런 주장 가생이에서도 봤는데, 돌아버릴 뻔..아 그거 아녀라)
문맥을 이어서, 한글은 왜 안되는데?
30만? 300만에 팔아도 됨!!
명품은 뭐 원가 개쩔어서 비싸게 파나?
그 이미지와 스토리가 중요한 것이고,
한글은 진작부터 명품의 조건을 모두 갖춘 '글자'인데,
정작 한국인 스스로가 그것을 반감시킨다 여겨요.
더 건방져지세요. 우리 한글. 더 건방지게 생각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300만 ㄱㄱ 국뽕? 개뿔이 아니고, 자부심입니다.
저의 15년은 더 된 생각이고요..
아뇨 아뇨 절대 탓하는게 아님. 저 진지 빠는 것 알아요..
갠적으로 필자님 사고가 저 개인이 느끼기엔 저와 공감대가 있으신 유저심.
정치성향은 말고 (전 토왜라..저랑 엮이심 안됨) 보편적 사고에서요.
전 나아가 무슨 향토방위대! 울릉도고기! 이런 밑도 끝도 없는 내용이 아니면,
한글의 내용보단, 한글의 선의 단아함과 우아함 그 자체를 찬양하길 바래요.
뜻은 뒷전.
우리가 외국티를 입을 때, 뭔 대학티셔츠까지 입지 않습니까?
거부감이 없어요.
근데. 외국인이 한글로 건국대학교 적혀 있다면, 웃음나실 분 많겠죠.
이미지의 문제거든요..내용이 주소라도 이쯤이면 괜춘.
미국의 부촌 동네의 주소가 적힌 알파벳 티셔츠라면 괜찮았을 것이기때문이죠.
걍 이런 바램이 있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