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cnn등 대다수의 언론이 나서서 트럼프를 매도하듯이 다뤘기에 그런것이고 실제 미국에 살면서 밑바닥 민심을 아는 사람들은 죄다 트럼프의 승리를 점쳤지요. 그도그럴것이 미국은 서비스산업이 발전해있고 그중 단순노무직등을 죄다 불법체류자들에게 반값으로 시켜먹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글로벌이다 신경영이다 어쩌다하면서 남은 이익금을 몽땅 ceo들이 챙겨갔지요.
연봉 수십억달러씩 책정하여 가져갈 수 있었던게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이러니 원래 그 자리에서 일해야할 백인 저소득층들로서는 열불이 날 수 밖에없었던것이죠. 그 틈새를 트럼프가 파고들어서는 공화당내에서 비주류로서 대선후보자리를 꽤차고 급기야 대통령에도 당선될 수 있었던겁니다.
김창준이라고 재미교포로서 미 연방 의회에 당선된 최초의 아시아계 이민자가 있습니다. 3선출신으로, 나이가 들어서 의원직을 은퇴하고 당시에 잠시 국내로 들어왔다가 ytn등과 인터뷰한적이 있는데, 바닥민심은 힐러리가 아니라고하던 방송내용이 떠오르는군요.
그리고 미국내에 이런저런 연락책이 있다고 알려지던 사람들도 그 바닥민심등을 전하면서 트럼프가 당선될거라고 예측하기도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또 다르죠. 예능프로에 주연으로 나와서 인기를 끌정도로 눈치가 보통이 아니던 트럼프 역시나 그런 민심에 기대어 대통령까지 당선되어놓고 막상 권력을 누려보니, 올챙이적을 생각못하게된겁니다.
불법체류자들을 돌려보내겠다,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고 이런저런 일자리도 많이 만들었지만 된게 없죠. 민주당 성향의 판사들에게 태클을 받은바도 있지만, 신규일자리는 죄다 대형마트의 판매원등, 삼만불대의 저소득 일자리였을뿐이었죠.
그나마도 전염병사태로 모두 사라져버린 상태라 재선이 녹녹치않은 상황에서 자신과 측근들마저도 그리도 별거 아니라며 무시하던 코로나에 걸리고나자, 이젠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