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0-10-09 12:34
중근세의 여진족은 말갈족이 아니라 말갈 가운데에 흑수말갈의 후신입니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726  

북송 - 남송 - 원 - 명 - 청 역대 사서에서 그 인식이 말갈 가운데에 흑수말갈의 후신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 문화 수준과 풍속을 보면 3세기부터 14세기 역대 사서의 기술 내용이 모두 같습니다

즉 여진족은 흑수말갈의 후신이고, 흑수말갈은 물길의 후신이고, 물길은 읍루의 후신입니다

그러니 제발 말갈을 뭉뚱그려서 여진족의 조상이라고 하지 마세요

여진이라는 명칭이 발해인, 또는 발해지방민을 가리키는 호칭을 쓰인 것이 분명히 관찰되기는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멸칭, 또는 비칭의 의도로 사용된 것입니다

말갈은 기원전 1세기부터 삼국사기에 등장합니다

물길과 말갈을 혼동하게 된 것은 북사와 수서 등에서 이들을 혼동하여 뭉뚱그린 후에 분류하였던 까닭입니다.

mkl.p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20-10-09 12:37
   
아래의 어느 글에 관련 대화가 있길래 일삼아 작성하였습니다
쌈바클럽 20-10-09 12:39
   
고구려 - 발해의 말갈을 이민족이 아니라 발해의 한 계층으로 보는 견해도 있던데 그런 점에 대해서 감방님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보시나요? 들은 내용의 디테일은 보통 잊어버리는데 듣자하니 일리가 있는것 같아서 말이죠.
     
감방친구 20-10-09 12:45
   
발해는 발해인과 여타 소규모의 여러 복속된 종족들이 있었을 뿐입니다

발해인 그 자체가 옛 고구려인입니다

고구려조차 말갈입니다

사서를 정밀 교차분석해 보면
말갈이 언급되는 곳에 맥, 또는 예맥 이 언급됩니다
고구려조차도 애초 대수맥이었어요
촐라롱콘 20-10-09 12:56
   
사실 말갈의 명칭과 범위는 읍루, 물길, 여진보다는 상대적으로
해당 범주에 포함되는 지역과 민족-부족들이 훨씬 광범위하지요...!!!

결론적으로 말갈은 민족-부족범위로서는 읍루,물길,여진과 비슷하게
주로 퉁구스계통이 주류이기는 하지만
지역적 범위로는 중국 동북방지역 대부분을 세부적으로 각기 다른 명칭을 지닌
말갈로 뭉뚱그려 통칭했습니다. 

구당서-신당서에 기록된 말갈의 범위를 최대치까지 넓혀보면
후대의 여진-만주의 북방한계 범위인 흑룡강 유역보다도 더욱 북방인
오호츠크해 일대는 물론이고 더욱 머나먼 캄차카반도 인근까지도
말갈의 범주로 뭉뚱그려 놓았습니다.

각각의 세부적인 지역마다의 말갈명칭은 기억나지 않지만
예를 들면 "흑수말갈지역에서 보름을 가면 ()()말갈이 나오고
()()말갈에서 열흘을 가면 ()()이 나온다."는 식입니다.

그런식으로 말갈의 범위를 유추해보면 최대치로 캄차카 인근까지 이른다는....
     
감방친구 20-10-09 13:03
   
뭘 캄차카까지 이르러요 이르길
제발 이쪽 분야는 저한테 깝치질 마세요
뭘 안 다고 나서 나서길
          
촐라롱콘 20-10-09 13:08
   
저도 단순한 제 주장이 아니라
그냥 학계에서 나온 논문이나 역사서적 내용 가운데 일부를
그냥 언급한 거에 불과한데요....???

물론 감방친구님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사료를 근거로 학계에서 서적이나 논문을 통해 언급한 내용을
무시해 버리시면.....^^
               
감방친구 20-10-09 13:18
   
뭔 논문을 보셨는데유? 예?
뭔 책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