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 남송 - 원 - 명 - 청 역대 사서에서 그 인식이 말갈 가운데에 흑수말갈의 후신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 문화 수준과 풍속을 보면 3세기부터 14세기 역대 사서의 기술 내용이 모두 같습니다
즉 여진족은 흑수말갈의 후신이고, 흑수말갈은 물길의 후신이고, 물길은 읍루의 후신입니다
그러니 제발 말갈을 뭉뚱그려서 여진족의 조상이라고 하지 마세요
여진이라는 명칭이 발해인, 또는 발해지방민을 가리키는 호칭을 쓰인 것이 분명히 관찰되기는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멸칭, 또는 비칭의 의도로 사용된 것입니다
말갈은 기원전 1세기부터 삼국사기에 등장합니다
물길과 말갈을 혼동하게 된 것은 북사와 수서 등에서 이들을 혼동하여 뭉뚱그린 후에 분류하였던 까닭입니다.